나는 걸었다
나는 걸었다.
따뜻한 한낮이었고 배낭 없이 걸으니
몸이 통통 튀는 것 같고 한결 가벼워, 정말
당사자가 아니면 믿을 수 없을 만큼 기분이 좋았다.
터벅터벅 걷는 것이다. 그게 할 수 있는 전부다.
배낭이 없으면, 해방이다. 똑바로 서서
걸을 수도 있고 주위를 둘러볼 수도 있다.
튀어 오른다. 활보한다. 완보한다.
- 빌 브라이슨의《나를 부르는 숲》중에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11429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100907 |
2452 | 상처에 빠져 허우적거릴 때 | 風文 | 2023.10.18 | 769 |
2451 | 아하! 실마리를 찾았어요 | 風文 | 2022.01.30 | 770 |
2450 | 단 몇 초 만의 기적 | 風文 | 2023.08.10 | 770 |
2449 | '그림책'을 권합니다 | 風文 | 2023.11.13 | 770 |
2448 |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 고대문명 | 風文 | 2023.04.18 | 772 |
2447 | 양치기와 늑대 | 風文 | 2023.11.24 | 772 |
2446 | 삶의 변화 | 風文 | 2020.05.30 | 773 |
2445 | 무시당하고 자란 아이 | 風文 | 2020.06.08 | 773 |
2444 | 신뢰의 문 | 風文 | 2022.02.06 | 773 |
2443 | 슬프면 노래하고 기뻐도 노래하고 | 風文 | 2023.11.15 | 774 |
2442 | 나의 음악 레슨 선생님 | 風文 | 2023.04.07 | 775 |
2441 | 용기있는 사람들의 승리 | 風文 | 2020.06.22 | 776 |
2440 | '용서의 언덕'을 오르며 | 風文 | 2022.05.09 | 776 |
2439 | 눈이 열린다 | 風文 | 2023.05.27 | 776 |
2438 | 육체적인 회복 | 風文 | 2023.08.03 | 776 |
2437 | 상대와 눈을 맞추라 | 風文 | 2022.05.10 | 777 |
2436 | 사람은 세 번 변한다 | 風文 | 2023.06.08 | 777 |
2435 | 나는 좋아, 그런데 왜 청하지 않니? | 風文 | 2022.08.19 | 778 |
2434 | 역사의 신(神) | 風文 | 2023.12.28 | 778 |
2433 | 평화로운 중심 | 風文 | 2020.05.06 | 780 |
2432 |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는 것 | 風文 | 2023.10.09 | 780 |
2431 | 정열적으로 요청한 부부 - 젝키 밀러 | 風文 | 2022.08.30 | 781 |
2430 | 첫 걸음 하나에 | 風文 | 2019.08.08 | 782 |
2429 | 너와 나의 인연 | 風文 | 2019.08.30 | 782 |
2428 | 울엄마의 젖가슴 | 風文 | 2023.06.13 | 7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