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3.04.11 10:10

첼로를 연주할 때

조회 수 996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첼로를 연주할 때


"민주야, 첼로라는 악기를
네가 언제라도 연주할 수 있다는 게 어떤 기분이야?"
"음, 내가 다른 사람하고 더 이상 같을 수 없다는 기분?
그러니까 첼로를 하는 동안 나는 다른 세계를 가지는 거야.
휴, 몇 번이나 그만두고 싶었을 때 계속한 거 정말
다행이야. 첼로를 연주할 때 난 내가 되거든."
"내가 된다! 민주, 너, 그 뜻을 진짜로 아는 거니?'
어려운 곡이 마침내 쉬워진 경험, 그것을 위해
인내한 과정들, 소리가 스며들어 자신이
없어지는 경험, 아니 진정한 자신이 되는
경험. 그것이 너의 삶에 그대로
쓰이기를 엄마는 바란다."


- 강성미의《내 아이가 사랑한 학교》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6777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5900
2452 맑음. 옥문을 나왔다. 風文 2019.06.05 620
2451 어떻게 쉬느냐가 중요하다 風文 2019.08.13 620
2450 선수와 코치 風文 2019.08.19 620
2449 삶의 나침반 風文 2022.05.20 620
2448 몸과 마음의 '중간 자리' 風文 2022.05.31 620
2447 나의 인생 이야기, 고쳐 쓸 수 있다 風文 2023.08.25 620
2446 어린이는 신의 선물이다 風文 2020.05.08 621
2445 희망이란 風文 2022.06.01 621
2444 기억하는 삶 風文 2019.08.29 623
2443 금상첨화 風文 2020.05.08 623
2442 잊을 수 없는 시간들 風文 2019.08.26 624
2441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風文 2023.03.29 624
2440 피천득의 수필론 風文 2023.11.22 624
2439 큰 방황은 큰 사람을 낳는다 - 8. 제자다움 風文 2020.06.03 625
2438 집으로 돌아갈 때까지 風文 2021.09.14 625
2437 '얼굴', '얼골', '얼꼴' 風文 2019.08.19 626
2436 너무 고민 말고 도움을 청하라 風文 2020.05.05 626
2435 내면의 에너지 장 風文 2023.08.18 626
2434 사랑의 명언 사랑에대한좋은명언 김유나 2019.12.26 627
2433 살아 있음에 감사하렴 風文 2023.08.23 627
2432 큰 방황은 큰 사람을 낳는다 - 7. 탐욕을 넘어서 風文 2020.06.02 628
2431 나이가 든다는 것 風文 2022.12.09 628
2430 '왜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됐죠?' 風文 2019.08.22 629
2429 자기 몸이 건강하면 風文 2019.08.26 629
2428 안 하느니만 못한 말 風文 2020.05.06 62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