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
원효처럼 타는 갈증이 있어야
해골에 담긴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타는 갈증이 있다고 하더라도
사물의 형상이 육안으로 분별되는 대낮이었다면
과연 원효가 해골에 담긴 물을 마실 수가 있었을까요.
아직 꽃잎이 가지 끝에 화사하게 남아 있는데
어찌 열매가 열리겠습니까.
- 이외수의《숨결》중에서 -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12190 |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101581 |
| 2535 | 그렇게도 가까이! | 바람의종 | 2009.05.28 | 5001 |
| 2534 | "내가 늘 함께하리라" | 바람의종 | 2009.05.28 | 7488 |
| 2533 | 「그 모자(母子)가 사는 법」(소설가 한창훈) | 바람의종 | 2009.05.28 | 6129 |
| 2532 | 「개는 어떻게 웃을까」(시인 김기택) | 바람의종 | 2009.05.28 | 10985 |
| 2531 | 먼 길을 가네 | 바람의종 | 2009.05.29 | 5442 |
| » | 역경 | 바람의종 | 2009.05.30 | 5718 |
| 2529 | 소망의 위대함을 믿으라 | 바람의종 | 2009.06.01 | 5337 |
| 2528 | 「인생재난 방지대책 훈련요강 수칙」(시인 정끝별) | 바람의종 | 2009.06.01 | 7247 |
| 2527 | 지난 3년이 마치 꿈을 꾼 듯 | 바람의종 | 2009.06.09 | 5579 |
| 2526 | 「충청도 말에 대하여」(소설가 한창훈) | 바람의종 | 2009.06.09 | 6445 |
| 2525 |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시인 정끝별) | 바람의종 | 2009.06.09 | 6106 |
| 2524 | '안심하세요, 제가 있으니까요' | 바람의종 | 2009.06.09 | 3870 |
| 2523 | 「스페인 유모어」(시인 민용태) | 바람의종 | 2009.06.09 | 7989 |
| 2522 | 「내 이름은 이기분」(소설가 김종광) | 바람의종 | 2009.06.09 | 8486 |
| 2521 | 나무 명상 | 바람의종 | 2009.06.09 | 5925 |
| 2520 | 「그녀 생애 단 한 번」(소설가 정미경) | 바람의종 | 2009.06.09 | 10159 |
| 2519 | 우리 사는 동안에 | 바람의종 | 2009.06.09 | 5783 |
| 2518 | 1cm 변화 | 바람의종 | 2009.06.09 | 5207 |
| 2517 | 「친구를 찾습니다」(소설가 한창훈) | 바람의종 | 2009.06.09 | 8362 |
| 2516 | 아이의 웃음 | 바람의종 | 2009.06.09 | 6456 |
| 2515 | 「똥개의 노래」(소설가 김종광) | 바람의종 | 2009.06.09 | 6644 |
| 2514 | 뿌리를 내릴 때까지 | 바람의종 | 2009.06.10 | 5409 |
| 2513 | 「부모님께 큰절 하고」(소설가 정미경) | 바람의종 | 2009.06.10 | 6670 |
| 2512 | 지금의 너 | 바람의종 | 2009.06.11 | 7425 |
| 2511 | 젊었을 적의 내 몸은 | 바람의종 | 2009.06.12 | 58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