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835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다시 젊음으로 돌아간다면

내가 만일 다시 젊음으로 되돌아간다면,
겨우 시키는 일을 하며 늙지는 않을 것이니
아침에 일어나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이 되어
천둥처럼 내 자신에게 놀라워하리라.
신(神)은 깊은 곳에 나를 숨겨 두었으니
헤매며 나를 찾을 수밖에
그러나 신도 들킬 때가 있어
신이 감추어 둔 나를 찾는 날 나는 승리하리.
길이 보이거든 사자의 입속으로 머리를 처넣듯
용감하게 그 길로 돌진하여 의심을 깨뜨리고
길이 안보이거든 조용히 주어진 일을 할 뿐
신이 나를 어디로 데려다 놓든 그곳이
바로 내가 있어야 할 곳.


- 구본형의《미치지 못해 미칠 것 같은 젊음》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8951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8260
2552 고마워... 윤안젤로 2013.03.07 8218
2551 고맙고 대견한 꽃 - 도종환 (146) 바람의종 2009.03.23 6902
2550 고맙다 고맙다 바람의종 2009.12.14 5091
2549 고맙다, 철없던 순간들 바람의종 2012.10.30 9394
2548 고백할게 바람의종 2008.03.14 8648
2547 고비마다 나를 살린 책 윤안젤로 2013.03.18 6528
2546 고요하게 흐르는 지혜 風文 2015.06.20 5906
2545 고요한 시간 바람의종 2012.04.04 4884
2544 고이 간직할 이야기 바람의종 2011.02.10 3924
2543 고적한 날 - 도종환 (81) 바람의종 2008.10.17 7059
2542 고추 농사 바람의종 2009.09.22 5238
2541 고통 風文 2015.02.15 6959
2540 고통과 분노를 제어하는 방법 風文 2020.05.19 659
2539 고통은 과감히 맞서서 해결하라 - 헤르만 헷세 風磬 2006.11.02 11167
2538 고통을 기꺼이 감수할 용의 바람의종 2009.11.24 4963
2537 고통을 두려워마라 바람의종 2011.03.18 4116
2536 고통의 기록 風文 2016.09.04 6021
2535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 바람의종 2010.09.24 3739
2534 고향을 다녀오니... 風文 2019.08.16 554
2533 고향을 찾아서 風文 2014.10.14 13916
2532 고향집 고갯마루 바람의종 2009.10.01 6254
2531 고향집 고갯마루 바람의종 2010.02.12 4560
2530 고흐에게 배워야 할 것 - 도종환 (72) 바람의종 2008.09.23 9192
2529 곡선 바람의종 2010.01.08 3922
2528 곡선과 직선 바람의종 2012.03.03 564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