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827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다시 젊음으로 돌아간다면

내가 만일 다시 젊음으로 되돌아간다면,
겨우 시키는 일을 하며 늙지는 않을 것이니
아침에 일어나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람이 되어
천둥처럼 내 자신에게 놀라워하리라.
신(神)은 깊은 곳에 나를 숨겨 두었으니
헤매며 나를 찾을 수밖에
그러나 신도 들킬 때가 있어
신이 감추어 둔 나를 찾는 날 나는 승리하리.
길이 보이거든 사자의 입속으로 머리를 처넣듯
용감하게 그 길로 돌진하여 의심을 깨뜨리고
길이 안보이거든 조용히 주어진 일을 할 뿐
신이 나를 어디로 데려다 놓든 그곳이
바로 내가 있어야 할 곳.


- 구본형의《미치지 못해 미칠 것 같은 젊음》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6954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6046
2552 고마워... 윤안젤로 2013.03.07 8192
2551 고맙고 대견한 꽃 - 도종환 (146) 바람의종 2009.03.23 6889
2550 고맙다 고맙다 바람의종 2009.12.14 5081
2549 고맙다, 철없던 순간들 바람의종 2012.10.30 9385
2548 고백할게 바람의종 2008.03.14 8590
2547 고비마다 나를 살린 책 윤안젤로 2013.03.18 6508
2546 고요하게 흐르는 지혜 風文 2015.06.20 5875
2545 고요한 시간 바람의종 2012.04.04 4884
2544 고이 간직할 이야기 바람의종 2011.02.10 3919
2543 고적한 날 - 도종환 (81) 바람의종 2008.10.17 7025
2542 고추 농사 바람의종 2009.09.22 5222
2541 고통 風文 2015.02.15 6900
2540 고통과 분노를 제어하는 방법 風文 2020.05.19 607
2539 고통은 과감히 맞서서 해결하라 - 헤르만 헷세 風磬 2006.11.02 11074
2538 고통을 기꺼이 감수할 용의 바람의종 2009.11.24 4936
2537 고통을 두려워마라 바람의종 2011.03.18 4114
2536 고통의 기록 風文 2016.09.04 5964
2535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 바람의종 2010.09.24 3733
2534 고향을 다녀오니... 風文 2019.08.16 512
2533 고향을 찾아서 風文 2014.10.14 13827
2532 고향집 고갯마루 바람의종 2009.10.01 6245
2531 고향집 고갯마루 바람의종 2010.02.12 4554
2530 고흐에게 배워야 할 것 - 도종환 (72) 바람의종 2008.09.23 9130
2529 곡선 바람의종 2010.01.08 3908
2528 곡선과 직선 바람의종 2012.03.03 562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