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의 꽃말
꽃에는
각자 자신이 가진 꽃말이 있다.
어떤 꽃은 존경 혹은 애정을, 어떤 꽃은 송이
개수에 따라 꽃말이 바뀌기도 한다. 백합의 꽃말은
순결과 변함없는 사랑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꽃은
그런 가녀린 꽃말을 가지기에는 너무나 많은 풍파를
맞았고, 아주 오랜 세월 동안 작은 잎 하나 튀어
내려고 이가 으스러질 만큼 애를 써야만 했다.
내 꽃 사전 릴리아 꽃의 꽃말은
이렇게 적어두고 싶다.
마침내 피워내다.
- 김가영의 《책장 속 그 구두는 잘 있는, 가영》 중에서
각자 자신이 가진 꽃말이 있다.
어떤 꽃은 존경 혹은 애정을, 어떤 꽃은 송이
개수에 따라 꽃말이 바뀌기도 한다. 백합의 꽃말은
순결과 변함없는 사랑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꽃은
그런 가녀린 꽃말을 가지기에는 너무나 많은 풍파를
맞았고, 아주 오랜 세월 동안 작은 잎 하나 튀어
내려고 이가 으스러질 만큼 애를 써야만 했다.
내 꽃 사전 릴리아 꽃의 꽃말은
이렇게 적어두고 싶다.
마침내 피워내다.
- 김가영의 《책장 속 그 구두는 잘 있는, 가영》 중에서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7031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96104 |
3002 | 지금 시작하고, 지금 사랑하자! | 바람의 소리 | 2007.09.03 | 7931 |
3001 | 이런 인연으로 살면 안 될까요 | 바람의 소리 | 2007.09.03 | 9929 |
3000 |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는 것 | 바람의 소리 | 2007.09.04 | 6767 |
2999 | 안중근은 의사(義士)인가, 테러리스트인가? | 바람의종 | 2007.09.06 | 14802 |
2998 | 눈은 마음의 창 | 바람의종 | 2007.09.06 | 7407 |
2997 | 153세 냉동인간이 부활했다? - 냉동인간에 대하여 | 바람의종 | 2007.09.19 | 46608 |
2996 | 천자문이 4언 250구로 된 한편의 시라고? | 바람의종 | 2007.09.26 | 14598 |
2995 | 인터넷 시대 ‘말과 글’의 기묘한 동거 by 진중권 | 바람의종 | 2007.10.05 | 9544 |
2994 | 정말 당신의 짐이 크고 무겁습니까? | 바람의종 | 2007.10.10 | 18459 |
2993 | 모든 것은 지나간다 | 바람의종 | 2007.10.10 | 6740 |
2992 | 쥐인간의 죄책감은 유아기적 무의식부터? - 강박증에 대하여 | 바람의종 | 2007.10.10 | 25108 |
2991 | 친애란 무엇일까요? | 바람의종 | 2007.10.24 | 10836 |
2990 | 나를 만들어 준 것들 | 바람의종 | 2007.12.14 | 5858 |
2989 | 행복을 전하는 글 | 바람의종 | 2007.12.14 | 6036 |
2988 | 좋은 마음이 고운 얼굴을 만든다 | 바람의종 | 2007.12.17 | 5264 |
2987 | 인생은 서로 고마워서 산다 | 바람의종 | 2007.12.18 | 6559 |
2986 | solomoon 의 잃어버린 사랑을 위하여(17대 대선 특별판) | 바람의종 | 2007.12.20 | 8113 |
2985 | 인생의 빛과 어둠이 녹아든 나이 | 바람의종 | 2007.12.27 | 6546 |
2984 | 어머니 | 바람의종 | 2007.12.27 | 5489 |
2983 |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中 - 베르나르 베르베르 | 바람의종 | 2008.01.15 | 9192 |
2982 | 지란 지교를 꿈꾸며 中 - 유안진 | 바람의종 | 2008.01.16 | 8149 |
2981 | 참기름 장사와 명궁 | 바람의종 | 2008.01.28 | 7851 |
2980 | 진정한 길 | 바람의종 | 2008.01.31 | 9309 |
2979 | 젊은이들에게 - 괴테 | 바람의종 | 2008.02.01 | 16205 |
2978 | 용서하는 마음 | 바람의종 | 2008.02.02 | 68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