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3.12.20 05:57

샹젤리제 왕국

조회 수 26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샹젤리제 왕국


 

겨울은 매양
소멸과 끝의 시간만은 아니다.
눈 덮인 산속의 모든 생명이 휴식과
절제의 시련을 통해 생성의 시간을 기다린다.
눈에 갇힌 나는 샹젤리제 왕국의 성주다. 밋밋한
삶을 못 견디는 나는 부족한 호기를 채우기 위해
엉뚱하게도 한평생 산속을 쏘다니며 나만의
자유와 홀로서기 왕국을 만들어왔다.
나의 낙원이자 피난처이기도 하다


- 박상설의 《박상설의 자연 수업》 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4128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3018
3002 천자문이 4언 250구로 된 한편의 시라고? 바람의종 2007.09.26 14499
3001 인터넷 시대 ‘말과 글’의 기묘한 동거 by 진중권 바람의종 2007.10.05 9462
3000 정말 당신의 짐이 크고 무겁습니까? 바람의종 2007.10.10 18389
2999 모든 것은 지나간다 바람의종 2007.10.10 6686
2998 쥐인간의 죄책감은 유아기적 무의식부터? - 강박증에 대하여 바람의종 2007.10.10 25029
2997 친애란 무엇일까요? 바람의종 2007.10.24 10749
2996 나를 만들어 준 것들 바람의종 2007.12.14 5805
2995 행복을 전하는 글 바람의종 2007.12.14 5981
2994 좋은 마음이 고운 얼굴을 만든다 바람의종 2007.12.17 5203
2993 인생은 서로 고마워서 산다 바람의종 2007.12.18 6501
2992 인생의 빛과 어둠이 녹아든 나이 바람의종 2007.12.27 6507
2991 어머니 바람의종 2007.12.27 5433
2990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中 - 베르나르 베르베르 바람의종 2008.01.15 9118
2989 지란 지교를 꿈꾸며 中 - 유안진 바람의종 2008.01.16 8073
2988 참기름 장사와 명궁 바람의종 2008.01.28 7747
2987 진정한 길 바람의종 2008.01.31 9223
2986 젊은이들에게 - 괴테 바람의종 2008.02.01 16110
2985 용서하는 마음 바람의종 2008.02.02 6845
2984 진득한 기다림 바람의종 2008.02.03 6906
2983 사사로움을 담을 수 있는 무한그릇 바람의종 2008.02.03 8028
2982 하늘에서 코끼리를 선물 받은 연암 박지원 바람의종 2008.02.09 13703
2981 진실한 사랑 바람의종 2008.02.11 8000
2980 어머니의 한쪽 눈 바람의종 2008.02.12 6039
2979 나는 네게 기차표를 선물하고 싶다 바람의종 2008.02.13 7682
2978 사랑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바람의종 2008.02.14 674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