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3.12.20 05:57

샹젤리제 왕국

조회 수 20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샹젤리제 왕국


 

겨울은 매양
소멸과 끝의 시간만은 아니다.
눈 덮인 산속의 모든 생명이 휴식과
절제의 시련을 통해 생성의 시간을 기다린다.
눈에 갇힌 나는 샹젤리제 왕국의 성주다. 밋밋한
삶을 못 견디는 나는 부족한 호기를 채우기 위해
엉뚱하게도 한평생 산속을 쏘다니며 나만의
자유와 홀로서기 왕국을 만들어왔다.
나의 낙원이자 피난처이기도 하다


- 박상설의 《박상설의 자연 수업》 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2608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1486
2994 침묵과 용서 風文 2024.01.16 675
2993 귓속말 風文 2024.01.09 199
2992 순한 사람이 좋아요 風文 2024.01.09 162
2991 백합의 꽃말 風文 2024.01.06 150
2990 수수께끼도 풀린다 風文 2024.01.04 152
2989 '내가 김복순이여?' 風文 2024.01.03 151
2988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風文 2024.01.02 202
2987 다시 태어나는 날 風文 2024.01.02 171
2986 친밀한 사이 風文 2023.12.29 144
2985 손바닥으로 해 가리기 風文 2023.12.28 220
2984 역사의 신(神) 風文 2023.12.28 541
2983 아기 예수의 구유 風文 2023.12.28 156
2982 마음먹었다면 끝까지 가라 風文 2023.12.20 203
2981 헌 책이 주는 선물 風文 2023.12.20 238
» 샹젤리제 왕국 風文 2023.12.20 204
2979 입을 다물라 風文 2023.12.18 282
2978 산골의 칼바람 風文 2023.12.18 175
2977 애쓰지 않기 위해 애쓴다 風文 2023.12.18 205
2976 괴테는 왜 이탈리아에 갔을까? 風文 2023.12.07 236
2975 마음의 문이 열릴 때까지 風文 2023.12.06 457
2974 가장 쉬운 불면증 치유법 風文 2023.12.05 228
2973 있는 그대로 風文 2023.12.05 255
2972 나쁜 습관이 가져다주는 것 風文 2023.11.27 880
2971 그리스신화 게시 중단 風文 2023.11.25 470
2970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 9.3.미트라 風文 2023.11.24 41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 121 Next
/ 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