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6.12.10 16:09

이발소 의자

조회 수 709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발소 의자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자리
이발소 의자
싹뚝 싹뚝 머리 자르는 가위 소리에
사르르 눈이 감긴다
얼굴에 비누칠을 하고 면도를 시작하면
아예 졸음이 쏟아진다
여기서 이렇게 한 숨 푹 자고 싶다
인생이 피곤하다는 것을
이발소 의자에 앉으면 알 수 있다


- 전종문의《청명한 날의 기억 하나》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0986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0434
2577 바로 말해요, 망설이지 말아요 風文 2022.02.10 649
2576 몸은 얼굴부터 썩는다 風文 2022.02.10 518
2575 더 많이 지는 사람 風文 2022.02.08 933
2574 가장 생각하기 좋은 속도 風文 2022.02.08 892
2573 무심하게 구는 손자손녀들 風文 2022.02.08 633
2572 진실이 가려진 최악의 경우 風文 2022.02.08 608
2571 신뢰의 문 風文 2022.02.06 769
2570 '언제 가장 행복했습니까?' 風文 2022.02.06 747
2569 희미한 추억을 되살리려면 風文 2022.02.06 956
2568 논쟁이냐, 침묵이냐 風文 2022.02.06 553
2567 서두르면 '사이'를 놓친다 風文 2022.02.05 789
2566 이타적 동기와 목표 風文 2022.02.05 658
2565 나를 드러내는데 10년이 걸렸다 風文 2022.02.05 1030
2564 한 달에 다섯 시간! 風文 2022.02.05 709
2563 정신 건강과 명상 風文 2022.02.04 678
2562 나를 화나게 하는 것들 風文 2022.02.04 519
2561 '왜 나만 힘들까?' 風文 2022.02.04 817
2560 그녀가 당신을 사랑할 때 風文 2022.02.04 589
2559 스승의 존재 風文 2022.02.01 1244
2558 글쓰기 공부 風文 2022.02.01 1127
2557 37조 개의 인간 세포 風文 2022.02.01 686
2556 검도의 가르침 風文 2022.02.01 656
2555 피곤해야 잠이 온다 風文 2022.01.30 650
2554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는 습관 風文 2022.01.30 592
2553 한국말을 한국말답게 風文 2022.01.30 62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