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너는 아니
꽃이 필 때 꽃이 질 때 사실은 참 아픈거래
친구야 봄비처럼 아파도 웃으면서
너에게 가고픈 내 맘 아니
우리 눈에 다 보이진 않지만
우리 귀에 다 들리진 않지만
이 세상엔 아픈 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선 눈물이 필요하다고
엄마가 혼잣말로 하시던 얘기가
자꾸 생각이 나는 날
이 세상엔 아픈 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선 눈물이 필요하다고
- 이해인의 시〈친구야 너는 아니〉중에서 -
- 노래 : 부활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3479 |
»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92488 |
2569 | 정답이 없다 | 風文 | 2014.12.05 | 7891 |
2568 | 소인배 - 도종환 | 바람의종 | 2008.07.24 | 7883 |
2567 | 지금 시작하고, 지금 사랑하자! | 바람의 소리 | 2007.09.03 | 7881 |
2566 | 혼자서는 이룰 수 없다 | 바람의종 | 2008.10.10 | 7875 |
2565 | 「스페인 유모어」(시인 민용태) | 바람의종 | 2009.06.09 | 7872 |
2564 | '더러움'을 씻어내자 | 바람의종 | 2012.11.28 | 7871 |
2563 | 얼굴 풍경 | 바람의종 | 2012.08.20 | 7870 |
2562 | '욱'하는 성질 | 바람의종 | 2012.09.11 | 7865 |
2561 | 「1997년도라는 해」(시인 김영남) | 바람의종 | 2009.07.29 | 7863 |
2560 | 친구라는 아름다운 이름 | 바람의종 | 2008.09.29 | 7855 |
2559 | 구경꾼 | 風文 | 2014.12.04 | 7855 |
2558 | '산길의 마법' | 윤안젤로 | 2013.04.11 | 7852 |
2557 | 새벽에 용서를 | 바람의종 | 2012.10.02 | 7846 |
2556 | 「사랑은 아무나 하나」(시인 이상섭) | 바람의종 | 2009.08.11 | 7844 |
2555 | 선한 싸움 | 風文 | 2014.12.22 | 7844 |
2554 | 큐피드 화살 | 風文 | 2014.11.24 | 7840 |
2553 | 등 / 도종환 | 바람의종 | 2008.06.02 | 7831 |
2552 | 「광진이 형」(시인 김두안) | 바람의종 | 2009.07.06 | 7829 |
2551 | 당신만 외로운 게 아니다 | 바람의종 | 2012.12.05 | 7828 |
2550 | 예술이야! | 風文 | 2014.12.25 | 7828 |
2549 | 어머니가 촛불로 밥을 지으신다 | 바람의종 | 2008.10.23 | 7825 |
2548 | 잡담 | 風文 | 2014.12.20 | 7819 |
2547 | 이유는 나중에 알아도 늦지 않다 | 바람의종 | 2012.08.30 | 7813 |
2546 | 「내 말이 그렇게 어려운가요」(시인 조용미) | 바람의종 | 2009.07.10 | 7810 |
2545 | 아름다운 복수 | 바람의종 | 2012.03.27 | 77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