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난 만남
만남은 맛남이다.
누구든 일생에 잊을 수 없는
몇 번의 맛난 만남을 갖는다. 이 몇 번의 만남이
인생을 바꾸고 사람을 변화시킨다. 그 만남 이후로
나는 더 이상 예전의 나일 수가 없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그런 만남 앞에서도 길 가던 사람과 소매를 스치듯
그냥 지나쳐버리고는 자꾸 딴 데만 기웃거린다.
물론 모든 만남이 맛난 것은 아니다. 만남이
맛있으려면 그에 걸맞는 마음가짐이 있어야 한다.
고장난명(孤掌難鳴)이라고, 외손바닥으로는
소리를 짝짝 낼 수가 없다.
- 정민의《미쳐야 미친다 : 조선 지식인의 내면 읽기》중에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7005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96091 |
2577 | 겨울 사랑 | 風文 | 2014.12.17 | 8284 |
2576 | 겨울 준비 - 도종환 (104) | 바람의종 | 2008.12.08 | 6525 |
2575 | 겨울기도 - 도종환 (103) | 바람의종 | 2008.12.06 | 6540 |
2574 | 겨울나무 | 바람의종 | 2011.02.01 | 3521 |
2573 | 격려 | 바람의종 | 2010.04.07 | 2576 |
2572 | 결단의 성패 | 바람의종 | 2009.06.29 | 5513 |
2571 | 결정적 순간 | 바람의종 | 2009.07.06 | 5946 |
2570 | 결함을 드러내는 용기 | 風文 | 2017.12.14 | 3108 |
2569 | 결혼 서약 | 바람의종 | 2012.10.15 | 8728 |
2568 | 결혼과 인내 | 바람의종 | 2009.09.18 | 4617 |
2567 | 겸손의 미학 | 바람의종 | 2011.04.13 | 4294 |
2566 | 경청의 힘! | 風文 | 2014.12.05 | 8842 |
2565 | 경험과 숙성 | 바람의종 | 2009.12.04 | 5274 |
2564 | 경험을 통해 배운 남자 - 하브 에커 | 風文 | 2022.09.02 | 452 |
2563 | 경험이 긍정으로 쌓여야 한다 | 風文 | 2014.09.25 | 11440 |
2562 | 곁에 있어 주는 것 | 바람의종 | 2009.01.24 | 5165 |
2561 | 곁에 있어주자 | 風文 | 2017.01.02 | 5856 |
2560 | 계란말이 도시락 반찬 | 바람의종 | 2009.04.09 | 6726 |
2559 | 계절성 정동장애 | 바람의종 | 2012.04.13 | 6149 |
2558 | 고난 속에 피는 사랑 | 風文 | 2020.07.05 | 799 |
2557 | 고독을 꼬오옥 끌어 안으세요 | 바람의종 | 2011.05.14 | 3609 |
2556 | 고독을 즐긴다 | 바람의종 | 2011.02.23 | 4569 |
2555 | 고독이 나를 위로해줄까요? | 바람의종 | 2010.03.20 | 5992 |
2554 | 고래가 죽어간다 | 바람의종 | 2011.09.29 | 4862 |
2553 | 고령의 나이에 더 활발히 활동한 위인들 | 風文 | 2024.02.17 | 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