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4.08.11 08:41

엄마의 주름

조회 수 802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엄마의 주름


엄마는 엄마 모습 그대로였다.
내가 평생동안 알던 엄마. 피부는 기름을 먹인
흑단 같고, 웃을 땐 앞니가 하나 없는 모습이다.
엄마는 많은 일을 겪었고 그로 인해 피부에는
지혜와 고난의 주름이 새겨져 있었다.
이마 주위의 주름은 크나큰 위엄을
느끼게 하며, 그것은 고난이
근심과는 다르다는 것을
말해준다.


- 와리스 디리ㆍ잔 다엠의《사막의 새벽》중에서 -


* 고난과 근심은 다릅니다.
고난은 사람을 강하게 하지만
근심은 사람을 병이 들게 합니다.  
특히 엄마의 고난은 자식들을 강인하게 만들지요.
지혜로운 엄마의 주름에 새겨진 고난의 시간이
그 딸로 하여금 세계에 영롱히 빛나는
'흑진주'가 되게 했습니다.
(2009년 2월6일자 앙코르메일)


  1. No Image notice by 風文 2023/02/04 by 風文
    Views 15096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2. 친구야 너는 아니

  3. No Image 11Sep
    by 바람의종
    2012/09/11 by 바람의종
    Views 8238 

    큰일을 낸다

  4. No Image 02Feb
    by 바람의종
    2012/02/02 by 바람의종
    Views 8237 

  5. No Image 09Aug
    by 風文
    2015/08/09 by 風文
    Views 8227 

    나를 인정해 주는 사람

  6. No Image 03Dec
    by 風文
    2014/12/03 by 風文
    Views 8223 

    가을이 떠나려합니다

  7. No Image 05Mar
    by 윤안젤로
    2013/03/05 by 윤안젤로
    Views 8220 

    '굿바이 슬픔'

  8. 화려한 중세 미술의 철학적 기반

  9. No Image 21Jan
    by 바람의종
    2013/01/21 by 바람의종
    Views 8204 

    인생 기술

  10. No Image 14Jan
    by 바람의종
    2013/01/14 by 바람의종
    Views 8201 

    그 꽃

  11. No Image 30Oct
    by 바람의종
    2012/10/30 by 바람의종
    Views 8195 

    가장 작은 소리, 더 작은 소리

  12. No Image 22Nov
    by 바람의종
    2012/11/22 by 바람의종
    Views 8180 

    더 넓은 공간으로

  13. No Image 03Sep
    by 바람의 소리
    2007/09/03 by 바람의 소리
    Views 8179 

    지금 시작하고, 지금 사랑하자!

  14. No Image 13Jun
    by 바람의종
    2012/06/13 by 바람의종
    Views 8178 

    꿈은 춤이다

  15. 연암 박지원의 황금에 대한 생각

  16. No Image 24May
    by 바람의종
    2009/05/24 by 바람의종
    Views 8176 

    「출근」(시인 김기택) 2009년 5월 22일_열아홉번째

  17. No Image 23Sep
    by 바람의종
    2012/09/23 by 바람의종
    Views 8174 

    하루에 한끼만 먹어라

  18. No Image 29Sep
    by 바람의종
    2008/09/29 by 바람의종
    Views 8172 

    친구라는 아름다운 이름

  19. No Image 29Oct
    by 바람의종
    2012/10/29 by 바람의종
    Views 8169 

    '홀로 있는 영광'

  20. No Image 23Oct
    by 바람의종
    2008/10/23 by 바람의종
    Views 8167 

    어머니가 촛불로 밥을 지으신다

  21. No Image 05Dec
    by 風文
    2014/12/05 by 風文
    Views 8161 

    정답이 없다

  22. No Image 25Dec
    by 風文
    2014/12/25 by 風文
    Views 8160 

    명함 한 장

  23. No Image 24Jul
    by 바람의종
    2008/07/24 by 바람의종
    Views 8149 

    소인배 - 도종환

  24. No Image 10Oct
    by 바람의종
    2008/10/10 by 바람의종
    Views 8148 

    혼자서는 이룰 수 없다

  25. No Image 19Feb
    by 바람의종
    2008/02/19 by 바람의종
    Views 8142 

    젊은 날의 초상 中

  26. No Image 28Jan
    by 바람의종
    2008/01/28 by 바람의종
    Views 8141 

    참기름 장사와 명궁

  27. No Image 08Oct
    by 바람의종
    2012/10/08 by 바람의종
    Views 8140 

    적극적인 자세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