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9.04.03 16:27

엄마의 일생

조회 수 4865 추천 수 1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엄마의 일생


단 하루만이라도 엄마와 같이
있을 수 있는 날이 우리들에게 올까?
엄마를 이해하며 엄마의 얘기를 들으며
세월의 갈피 어딘가에 파묻혀 버렸을 엄마의 꿈을
위로하며 엄마와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내게 올까?
하루가 아니라 단 몇 시간만이라도 그런 시간이 주어진다면
나는 엄마에게 말할 테야. 엄마가 한 모든 일들을,
그걸 해낼 수 있었던 엄마를,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는 엄마의 일생을 사랑한다고.
존경한다고.


- 신경숙의《엄마를 부탁해》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1995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1434
2606 황홀한 끌림 바람의종 2009.03.23 7308
2605 당신이 희망입니다 바람의종 2009.03.23 4554
2604 점심시간에는 산책을 나가라 바람의종 2009.03.23 7007
2603 꽃소식 - 도종환 (145) 바람의종 2009.03.23 6157
2602 고맙고 대견한 꽃 - 도종환 (146) 바람의종 2009.03.23 6979
2601 2도 변화 바람의종 2009.03.24 7269
2600 사람이 항상 고상할 필요는 없다 바람의종 2009.03.25 5513
2599 들은 꽃을 자라게 할 뿐, 소유하려 하지 않습니다 - 도종환 (147) 바람의종 2009.03.26 5125
2598 사랑하다 헤어질 때 바람의종 2009.03.26 5485
2597 자기 비하 바람의종 2009.03.27 6521
2596 모과꽃 - 도종환 (148 - 끝.) 바람의종 2009.03.29 6753
2595 내 서른살은 어디로 갔나 바람의종 2009.03.29 6038
2594 생각의 산파 바람의종 2009.03.30 5794
2593 몸이 아프면 바람의종 2009.03.31 5641
2592 "'거룩한' 바보가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바람의종 2009.03.31 11024
2591 네 안의 거인을 깨워라 바람의종 2009.04.03 6941
2590 아름다운 욕심 바람의종 2009.04.03 4833
» 엄마의 일생 바람의종 2009.04.03 4865
2588 "영원히 변하지 않는 영혼은 있는가?" 바람의종 2009.04.03 8534
2587 불타는 열정 바람의종 2009.04.09 4764
2586 나를 돕는 친구 바람의종 2009.04.09 7045
2585 내면의 어른 바람의종 2009.04.09 5898
2584 계란말이 도시락 반찬 바람의종 2009.04.09 6801
2583 젊음의 특권 바람의종 2009.04.13 8560
2582 손을 놓아줘라 바람의종 2009.04.13 566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