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2.04.28 15:42

텅 빈 안부 편지

조회 수 57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텅 빈 안부 편지

 

시인 새뮤얼 테일러 콜리지가
1822년에 레이크 지방에서 산책을 하다가 경험했다.
'형편이 넉넉하지 않았던 어느 날에 나는 작은 시골집을
지나가고 있었다. 배달부가 이 집 여자에게 우편요금으로
1실링을 요구했지만 여자는 지불할 의사가 없어보였다.
그리고 결국에는 편지를 받지 않겠다고 했다. 내가
요금을 지불하고, 배달부가 시야에서 사라졌을 때
여자는 내게 아들이 안부를 전해주기 위해 보낸
편지이며 돈을 지불할 필요가 없었다고
말했다. 나는 봉투를 열어보았고,
안은 텅 비어 있었다!


- 클라이브 윌스의 《의도하지 않은 결과》 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8232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7419
2602 '홀로 있는 영광' 바람의종 2012.10.29 8081
2601 적극적인 자세 바람의종 2012.10.08 8080
2600 신성한 지혜 風文 2014.12.05 8079
2599 왕이시여, 어찌 이익을 말씀하십니까? 바람의종 2008.07.09 8078
2598 가을이 떠나려합니다 風文 2014.12.03 8077
2597 행복한 미래로 가는 오래된 네 가지 철학 바람의종 2008.04.16 8074
2596 전혀 다른 세계 바람의종 2008.10.17 8061
2595 인생 나이테 風文 2015.07.26 8046
2594 「출근」(시인 김기택) 2009년 5월 22일_열아홉번째 바람의종 2009.05.24 8039
2593 화려한 중세 미술의 철학적 기반 바람의종 2008.06.11 8036
2592 젊은 날의 초상 中 바람의종 2008.02.19 8027
2591 신뢰는 신뢰를 낳는다 바람의종 2013.01.02 8026
2590 '인기 있는' 암컷 빈대 바람의종 2012.07.02 8024
2589 큐피드 화살 風文 2014.11.24 8019
2588 하루에 한끼만 먹어라 바람의종 2012.09.23 8017
2587 정신적 우아함 바람의종 2013.01.23 8010
2586 명함 한 장 風文 2014.12.25 8005
2585 예행연습 바람의종 2012.06.22 8000
2584 「이런 웃음을 웃고 싶다」(시인 김기택) 바람의종 2009.05.20 7997
2583 무관심 바람의종 2008.03.12 7994
2582 '충공'과 '개콘' 바람의종 2013.01.11 7992
2581 뒷목에서 빛이 난다 바람의종 2012.11.05 7985
2580 정답이 없다 風文 2014.12.05 7981
2579 소인배 - 도종환 바람의종 2008.07.24 7977
2578 선한 싸움 風文 2014.12.22 797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