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2.04.28 15:39

벚꽃이 눈부시다

조회 수 47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벚꽃이 눈부시다

 

 

수줍게 핀 수선화가 보인다

신작로 길 개나리도 보인다

군락을 이룬 벚꽃이 보인다

 

손길 닿지 않아도

발길 닿지 않아도

봐주는 이 없어도

 

본분 다하며

말 없는 몸짓으로 피워내는

그대는 나의 스승입니다

 

 

- 이영월의 시집《하늘길 열리면 눈물의 방》에 실린

시〈해미천을 걷다갠(전문)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5544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4400
2602 진실한 사랑 바람의종 2008.02.11 8035
2601 왕이시여, 어찌 이익을 말씀하십니까? 바람의종 2008.07.09 8030
2600 조화로움 風文 2015.07.08 8024
2599 나그네 바람의종 2007.03.09 8012
2598 신뢰는 신뢰를 낳는다 바람의종 2013.01.02 8007
2597 전혀 다른 세계 바람의종 2008.10.17 8003
2596 '인기 있는' 암컷 빈대 바람의종 2012.07.02 8002
2595 정신적 우아함 바람의종 2013.01.23 7999
2594 젊은 날의 초상 中 바람의종 2008.02.19 7991
2593 「출근」(시인 김기택) 2009년 5월 22일_열아홉번째 바람의종 2009.05.24 7988
2592 예행연습 바람의종 2012.06.22 7984
2591 행복한 미래로 가는 오래된 네 가지 철학 바람의종 2008.04.16 7982
2590 '충공'과 '개콘' 바람의종 2013.01.11 7982
2589 하루에 한끼만 먹어라 바람의종 2012.09.23 7975
2588 뒷목에서 빛이 난다 바람의종 2012.11.05 7975
2587 화려한 중세 미술의 철학적 기반 바람의종 2008.06.11 7970
2586 「이런 웃음을 웃고 싶다」(시인 김기택) 바람의종 2009.05.20 7959
2585 명함 한 장 風文 2014.12.25 7959
2584 천성과 재능 바람의종 2012.05.11 7953
2583 '높은 곳'의 땅 바람의종 2012.10.04 7946
2582 선한 싸움 風文 2014.12.22 7941
2581 무관심 바람의종 2008.03.12 7934
2580 12월의 엽서 바람의종 2012.12.03 7930
2579 정답이 없다 風文 2014.12.05 7929
2578 엄마의 주름 風文 2014.08.11 792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