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3.01.11 10:12

'충공'과 '개콘'

조회 수 7996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충공'과 '개콘'


'충공', 당신은 당연히
'충격과 공포'를 뜻하는 이 말을 모르겠죠.
시인인 당신은 이런 폭력적인 줄임말들을
심각한 언어훼손이라고 걱정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건 당신의 걱정일 뿐이고, 은교 또래의
젊은이들 사이에서 당신은 요즘 말을 못 알아듣는
늙은이로, '개콘'을 봐도 전혀 웃지 못하는
딱한 노인네로, 혼자 어려운 책이나 읽는
꼰대로 존재할 뿐입니다.


- 성수선의《혼자인 내가 혼자인 너에게》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8288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7509
2602 '홀로 있는 영광' 바람의종 2012.10.29 8081
2601 적극적인 자세 바람의종 2012.10.08 8080
2600 신성한 지혜 風文 2014.12.05 8079
2599 왕이시여, 어찌 이익을 말씀하십니까? 바람의종 2008.07.09 8078
2598 가을이 떠나려합니다 風文 2014.12.03 8077
2597 행복한 미래로 가는 오래된 네 가지 철학 바람의종 2008.04.16 8074
2596 전혀 다른 세계 바람의종 2008.10.17 8061
2595 인생 나이테 風文 2015.07.26 8046
2594 화려한 중세 미술의 철학적 기반 바람의종 2008.06.11 8039
2593 「출근」(시인 김기택) 2009년 5월 22일_열아홉번째 바람의종 2009.05.24 8039
2592 젊은 날의 초상 中 바람의종 2008.02.19 8027
2591 신뢰는 신뢰를 낳는다 바람의종 2013.01.02 8026
2590 '인기 있는' 암컷 빈대 바람의종 2012.07.02 8024
2589 큐피드 화살 風文 2014.11.24 8019
2588 하루에 한끼만 먹어라 바람의종 2012.09.23 8017
2587 정신적 우아함 바람의종 2013.01.23 8010
2586 명함 한 장 風文 2014.12.25 8005
2585 예행연습 바람의종 2012.06.22 8000
2584 무관심 바람의종 2008.03.12 7998
2583 「이런 웃음을 웃고 싶다」(시인 김기택) 바람의종 2009.05.20 7997
» '충공'과 '개콘' 바람의종 2013.01.11 7996
2581 정답이 없다 風文 2014.12.05 7988
2580 뒷목에서 빛이 난다 바람의종 2012.11.05 7985
2579 소인배 - 도종환 바람의종 2008.07.24 7977
2578 선한 싸움 風文 2014.12.22 797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