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8.03.12 12:24

무관심

조회 수 7989 추천 수 2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무관심

"무관심이란 잔인한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그것은 매우 활동적이며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무관심은 무엇보다도 해롭고 불결한 것인, 권력의 남용과 탈선을 허용해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20세기는 바로 그러한 사실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는 비극적인 증인이다. 하나의 제도를 만드는 데 있어서 국민들로부터 무관심을 얻어냈다는 것은, 부분적인 동의를 얻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승리를 거두었음을 뜻한다. 사실 어떤 체제가 대중적인 동의를 얻게 되는 것은, 다름아닌 대중들의 무관심에 의해서이다. 그 때의 결과가 어떤 것인지는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는 바이다.

비비안느 포레스테 '경제적 공포 ; 노동의 소멸과 잉여 존재' 중"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7877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6943
2602 황홀한 끌림 바람의종 2009.03.23 7226
2601 당신이 희망입니다 바람의종 2009.03.23 4499
2600 점심시간에는 산책을 나가라 바람의종 2009.03.23 6930
2599 꽃소식 - 도종환 (145) 바람의종 2009.03.23 6087
2598 고맙고 대견한 꽃 - 도종환 (146) 바람의종 2009.03.23 6893
2597 2도 변화 바람의종 2009.03.24 7198
2596 사람이 항상 고상할 필요는 없다 바람의종 2009.03.25 5471
2595 들은 꽃을 자라게 할 뿐, 소유하려 하지 않습니다 - 도종환 (147) 바람의종 2009.03.26 5086
2594 사랑하다 헤어질 때 바람의종 2009.03.26 5438
2593 자기 비하 바람의종 2009.03.27 6444
2592 모과꽃 - 도종환 (148 - 끝.) 바람의종 2009.03.29 6698
2591 내 서른살은 어디로 갔나 바람의종 2009.03.29 6000
2590 생각의 산파 바람의종 2009.03.30 5750
2589 몸이 아프면 바람의종 2009.03.31 5577
2588 "'거룩한' 바보가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바람의종 2009.03.31 10941
2587 네 안의 거인을 깨워라 바람의종 2009.04.03 6897
2586 아름다운 욕심 바람의종 2009.04.03 4795
2585 엄마의 일생 바람의종 2009.04.03 4821
2584 "영원히 변하지 않는 영혼은 있는가?" 바람의종 2009.04.03 8459
2583 불타는 열정 바람의종 2009.04.09 4708
2582 나를 돕는 친구 바람의종 2009.04.09 6985
2581 내면의 어른 바람의종 2009.04.09 5855
2580 계란말이 도시락 반찬 바람의종 2009.04.09 6728
2579 젊음의 특권 바람의종 2009.04.13 8479
2578 손을 놓아줘라 바람의종 2009.04.13 559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