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194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거울 속의 흰머리 여자


 

엄마 집 현관문을 닫고
나오면서 외로움에 빠졌다.
나도 언젠가는 엄마처럼 하루 종일 방에
불도 켜지 않은 채 혼자 TV 드라마를 보고 또 보고
하겠지. 거품처럼 꺼져버린 시간 속에서 지난날 미루어
두었던 버킷리스트가 누렇게 빛이 바래도록 그렇게
하루하루 살다가 인생 황혼을 맞이하겠지. 거울
앞에서 흰머리를 한 여자가 나를 바라보고
있을 때 나는 과연 무엇을 소원할까.


- 이은주의 《돌봄의 온도》 중에서 

  1. No Image notice by 風文 2023/02/04 by 風文
    Views 12084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2. 친구야 너는 아니

  3. No Image 15Nov
    by 바람의종
    2009/11/15 by 바람의종
    Views 4975 

    감동 호르몬과 악마 호르몬

  4. No Image 11Feb
    by 風文
    2023/02/11 by 風文
    Views 538 

    감동과 행복의 역치가 낮은 사람

  5. No Image 19Nov
    by 바람의종
    2010/11/19 by 바람의종
    Views 3746 

    감동하는 것도 재능이다

  6. No Image 22Aug
    by 風文
    2019/08/22 by 風文
    Views 856 

    감미로운 고독

  7. No Image 09Jan
    by 風文
    2022/01/09 by 風文
    Views 452 

    감사 훈련

  8. No Image 09Nov
    by 風文
    2023/11/09 by 風文
    Views 706 

    감사 훈련

  9. No Image 01Apr
    by 바람의종
    2011/04/01 by 바람의종
    Views 4453 

    감수성은 어디에서 오는가

  10. No Image 09Oct
    by 風文
    2021/10/09 by 風文
    Views 582 

    감정을 적절히 드러내는 법

  11. No Image 02May
    by 風文
    2020/05/02 by 風文
    Views 688 

    감정이 바닥으로 치달을 땐

  12. No Image 20Aug
    by 風文
    2015/08/20 by 風文
    Views 10827 

    감춤과 은둔

  13. No Image 11Apr
    by 바람의종
    2012/04/11 by 바람의종
    Views 5081 

    감탄하는 것

  14. No Image 13Jan
    by 바람의종
    2012/01/13 by 바람의종
    Views 5996 

    갑자기 25m 자라는 대나무

  15. No Image 22May
    by 風文
    2020/05/22 by 風文
    Views 858 

    갑자기 눈물을 터뜨린 30대 남성

  16. No Image 25Apr
    by 바람의종
    2009/04/25 by 바람의종
    Views 5598 

    강해 보일 필요가 없다

  17. No Image 31Aug
    by 바람의 소리
    2007/08/31 by 바람의 소리
    Views 8790 

    같이 커피를 마시고 싶은 사람

  18. No Image 08May
    by 바람의종
    2008/05/08 by 바람의종
    Views 8882 

    개 코의 놀라운 기능

  19. No Image 21Jul
    by 바람의종
    2008/07/21 by 바람의종
    Views 9289 

    개울과 바다 - 도종환

  20. No Image 27Aug
    by 바람의종
    2009/08/27 by 바람의종
    Views 5337 

    개울에 물이 흐르다

  21. No Image 10Feb
    by 바람의종
    2011/02/10 by 바람의종
    Views 4154 

    개척자

  22. No Image 21Sep
    by 바람의종
    2009/09/21 by 바람의종
    Views 5581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23. No Image 28Dec
    by 風文
    2022/12/28 by 風文
    Views 690 

    갱년기 찬가

  24. No Image 16Aug
    by 風文
    2019/08/16 by 風文
    Views 799 

    거기에서 다시 일어서라

  25. No Image 04Sep
    by 風文
    2021/09/04 by 風文
    Views 400 

    거룩한 나무

  26. No Image 04Jun
    by 風文
    2019/06/04 by 風文
    Views 979 

    거울 선물

  27. No Image 22Aug
    by 風文
    2023/08/22 by 風文
    Views 1945 

    거울 속의 흰머리 여자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