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3.08.28 13:01

80대 백발의 할머니

조회 수 77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80대 백발의 할머니


 

"늙는다는 것은
흰머리가 나는 때를 말해요."
알렉스는 마침내 말을 꺼냈으나
옆에 앉은 도로시 할머니를 슬쩍 쳐다본다.
80대인 도로시 할머니는 머리 전체가 백발이다.
알렉스는 당황해서 붉어진 얼굴을 손으로 가린다.
도로시 할머니는 알렉스의 등을 토닥거리고는
이렇게 말한다. "내겐 19살 때 흰머리가 난
자매가 있단다. 그러니까 흰머리가 난다고
늙었다고 할 수는 없지. 그리고 염색을
하는 사람들도 있으니까"


- 크리스토퍼 필립스의 《소크라테스 카페》 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2759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2158
2635 내가 나를 어루만져 준다 風文 2019.08.10 732
2634 큰 방황은 큰 사람을 낳는다 - 10. 가치 風文 2020.06.05 732
2633 큰 방황은 큰 사람을 낳는다 - 11. 평범성 風文 2020.06.06 732
2632 진면목을 요청하라 - 헬리스 브릿지 風文 2022.11.09 732
2631 백수로 지낸 2년 風文 2023.05.19 732
2630 당신이 '예술작품'이다 風文 2019.08.12 733
2629 '너 참 대범하더라' 風文 2020.05.18 733
2628 흉내내기를 베어버려라. 風文 2020.05.27 733
2627 큰 방황은 큰 사람을 낳는다 - 21. 주기 風文 2020.06.21 733
2626 독일의 '시민 교육' 風文 2023.08.21 733
2625 눈부신 깨달음의 빛 風文 2019.08.13 734
2624 자기 몸이 건강하면 風文 2019.08.26 734
2623 빨래를 보면 다 보인다 風文 2023.08.04 735
2622 서두르지 않는다 風文 2023.10.11 735
2621 소년소녀여, 눈부신 바다에 뛰어들라! 風文 2022.05.25 736
2620 '나'는 프리즘이다 風文 2023.03.02 737
2619 '사랑의 열 가지 방법'을 요청하라, 어리다고 우습게 보지 말아라 風文 2022.10.11 737
2618 24시간 스트레스 風文 2023.08.05 737
2617 재능만 믿지 말고... 風文 2023.05.30 738
2616 살아 있는 글쓰기 風文 2023.08.11 738
2615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風文 2023.10.09 738
2614 끈질긴 요청이 가져온 성공 - 패티 오브리 風文 2022.08.22 739
2613 피로감 風文 2020.05.02 740
2612 소중한 기억 風文 2020.06.22 740
2611 회의 시간은 1시간 안에 風文 2023.01.19 74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