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64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용서의 언덕'을 오르며

 

용서에 대한
상념의 실타래는 끝이 없었다.
나는 다른 사람을 용서했는가.
아니 그보다 먼저, 나는 내 잘못에 대해
제대로 사과하고 용서를 빌었는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자기 십자가는 누가
대신 짊어질 수 없다. 자기 자신이 묵묵히
짊어지고 가야 하는 것이 우리 인생이다.
용서의 언덕을 향해 한발 한발
내디디면서 마음속으로
주기도문을 외웠다.


- 김인식의《자유로운 영혼으로 혼자서 걸었습니다》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8177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7382
2627 아침의 기적 바람의종 2009.03.01 5261
2626 저녁의 황사 - 도종환 (134) 바람의종 2009.03.01 10714
2625 새 - 도종환 (135) 바람의종 2009.03.01 6151
2624 당신의 오늘 하루는 어땠습니까 - 도종환 (136) 바람의종 2009.03.01 6785
2623 욕 - 도종환 (137) 바람의종 2009.03.03 6213
2622 꿈의 징검다리 바람의종 2009.03.03 5212
2621 라일락 향기 바람의종 2009.03.03 6788
2620 봄은 먼데서 옵니다. - 도종환 (138) 바람의종 2009.03.08 7397
2619 봄은 낮은 데서 옵니다. - 도종환 (139) 바람의종 2009.03.08 5530
2618 봄은 소리 없이 옵니다. - 도종환 (140) 바람의종 2009.03.14 6638
2617 봄은 차례차례 옵니다 - 도종환 (141) 바람의종 2009.03.14 6328
2616 봄은 처음의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 도종환 (142) 바람의종 2009.03.14 5139
2615 그래도 사랑하라 바람의종 2009.03.14 5160
2614 통찰력 바람의종 2009.03.14 7306
2613 마음의 평화 바람의종 2009.03.14 4501
2612 비교 바람의종 2009.03.14 4622
2611 없는 돈을 털어서 책을 사라 바람의종 2009.03.14 4440
2610 정신적 지주 바람의종 2009.03.14 6352
2609 '사랑한다' 바람의종 2009.03.14 6236
2608 잘 살아라. 그것이 최고의 복수다 바람의종 2009.03.14 7026
2607 책이 제일이다 바람의종 2009.03.16 6686
2606 꽃은 소리 없이 핍니다 - 도종환 (143) 바람의종 2009.03.16 6048
2605 대팻날을 갈아라 바람의종 2009.03.17 3666
2604 그대도 나처럼 바람의종 2009.03.18 5166
2603 민들레 뿌리 - 도종환 (144) 바람의종 2009.03.18 754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