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눈부시다
수줍게 핀 수선화가 보인다
신작로 길 개나리도 보인다
군락을 이룬 벚꽃이 보인다
손길 닿지 않아도
발길 닿지 않아도
봐주는 이 없어도
본분 다하며
말 없는 몸짓으로 피워내는
그대는 나의 스승입니다
- 이영월의 시집《하늘길 열리면 눈물의 방》에 실린
시〈해미천을 걷다갠(전문)에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3917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92856 |
2623 | 아침의 기적 | 바람의종 | 2009.03.01 | 5162 |
2622 | 저녁의 황사 - 도종환 (134) | 바람의종 | 2009.03.01 | 10574 |
2621 | 새 - 도종환 (135) | 바람의종 | 2009.03.01 | 6063 |
2620 | 당신의 오늘 하루는 어땠습니까 - 도종환 (136) | 바람의종 | 2009.03.01 | 6687 |
2619 | 욕 - 도종환 (137) | 바람의종 | 2009.03.03 | 6130 |
2618 | 꿈의 징검다리 | 바람의종 | 2009.03.03 | 5132 |
2617 | 라일락 향기 | 바람의종 | 2009.03.03 | 6701 |
2616 | 봄은 먼데서 옵니다. - 도종환 (138) | 바람의종 | 2009.03.08 | 7310 |
2615 | 봄은 낮은 데서 옵니다. - 도종환 (139) | 바람의종 | 2009.03.08 | 5433 |
2614 | 봄은 소리 없이 옵니다. - 도종환 (140) | 바람의종 | 2009.03.14 | 6541 |
2613 | 봄은 차례차례 옵니다 - 도종환 (141) | 바람의종 | 2009.03.14 | 6217 |
2612 | 봄은 처음의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 도종환 (142) | 바람의종 | 2009.03.14 | 5039 |
2611 | 그래도 사랑하라 | 바람의종 | 2009.03.14 | 5060 |
2610 | 통찰력 | 바람의종 | 2009.03.14 | 7204 |
2609 | 마음의 평화 | 바람의종 | 2009.03.14 | 4413 |
2608 | 비교 | 바람의종 | 2009.03.14 | 4536 |
2607 | 없는 돈을 털어서 책을 사라 | 바람의종 | 2009.03.14 | 4373 |
2606 | 정신적 지주 | 바람의종 | 2009.03.14 | 6285 |
2605 | '사랑한다' | 바람의종 | 2009.03.14 | 6169 |
2604 | 잘 살아라. 그것이 최고의 복수다 | 바람의종 | 2009.03.14 | 6958 |
2603 | 책이 제일이다 | 바람의종 | 2009.03.16 | 6566 |
2602 | 꽃은 소리 없이 핍니다 - 도종환 (143) | 바람의종 | 2009.03.16 | 5986 |
2601 | 대팻날을 갈아라 | 바람의종 | 2009.03.17 | 3572 |
2600 | 그대도 나처럼 | 바람의종 | 2009.03.18 | 5100 |
2599 | 민들레 뿌리 - 도종환 (144) | 바람의종 | 2009.03.18 | 74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