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5.08.20 12:15

감춤과 은둔

조회 수 1066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감춤과 은둔

알고 보면 산다는 것은
결국 드러냄과 감춤의 반복이다.
출근이 드러냄이라면 퇴근은 감춤이다.
화장이 노출을 위한 것이라면 민낯은 은둔을
위한 것이다. 피부를 밤새 쉬게 해줘야 화장발이
잘 받는 것처럼 퇴근 후 제대로 은둔해야 이튿날
자기역량을 마음껏 노출시킬 수 있다. 노출로 인한
피로와 허물은 은둔을 통해 치유하고, 은둔의
충전은 다시 노출을 통해 확대 재생산하는
선순환 구조를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한다.


- 원철스님의《집으로 가는 길은 어디서라도 멀지 않다》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7254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6304
2627 지란 지교를 꿈꾸며 中 - 유안진 바람의종 2008.01.16 8149
2626 「쌍둥이로 사는 일」(시인 길상호) 바람의종 2009.07.14 8142
2625 꿈은 춤이다 바람의종 2012.06.13 8140
2624 더 넓은 공간으로 바람의종 2012.11.22 8131
2623 희망의 발견 바람의종 2009.06.17 8128
2622 가장 작은 소리, 더 작은 소리 바람의종 2012.10.30 8118
2621 solomoon 의 잃어버린 사랑을 위하여(17대 대선 특별판) 바람의종 2007.12.20 8117
2620 벽을 허물자 바람의종 2008.11.29 8117
2619 "일단 해봐야지, 엄마" 風文 2014.12.24 8116
2618 바람의종 2012.02.02 8114
2617 이야기가 있는 곳 風文 2014.12.18 8114
2616 별똥 떨어져 그리운 그곳으로 - 유안진 風磬 2006.12.01 8112
2615 한 모금의 기쁨 風文 2015.08.05 8112
2614 그 꽃 바람의종 2013.01.14 8111
2613 조화로움 風文 2015.07.08 8110
2612 인생 기술 바람의종 2013.01.21 8107
2611 '굿바이 슬픔' 윤안젤로 2013.03.05 8092
2610 「그 부자(父子)가 사는 법」(소설가 한창훈) 바람의종 2009.05.20 8084
2609 사사로움을 담을 수 있는 무한그릇 바람의종 2008.02.03 8083
2608 큰일을 낸다 바람의종 2012.09.11 8075
2607 '홀로 있는 영광' 바람의종 2012.10.29 8075
2606 나그네 바람의종 2007.03.09 8073
2605 진실한 사랑 바람의종 2008.02.11 8069
2604 가을 오후 - 도종환 (94) 바람의종 2008.11.15 8068
2603 왕이시여, 어찌 이익을 말씀하십니까? 바람의종 2008.07.09 806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