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10 14:13
죽을 힘을 다해 쓴다
조회 수 523 추천 수 0 댓글 0
죽을 힘을 다해 쓴다
아침 6시에 일어나
운동과 식사를 한 뒤 9시에 서재로 출근한다.
새벽 두세 시까지 죽을 힘을 다해 쓴다. 20년 동안
세상과 절연하고 대하소설 세 편을 썼다. 그때
술을 끊었다. 술을 마시면 이틀 뒤까지 꼬박
사흘을 숙취로 날려버리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되면 원고 100매가 사라진다. 그렇게
열심히 썼더니 오른팔 전체 마비, 위궤양,
탈장 등 온갖 직업병이 다 찾아왔다.
죽기를 각오하고 쓰라.
- 조정래의《시선》중에서 -
운동과 식사를 한 뒤 9시에 서재로 출근한다.
새벽 두세 시까지 죽을 힘을 다해 쓴다. 20년 동안
세상과 절연하고 대하소설 세 편을 썼다. 그때
술을 끊었다. 술을 마시면 이틀 뒤까지 꼬박
사흘을 숙취로 날려버리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되면 원고 100매가 사라진다. 그렇게
열심히 썼더니 오른팔 전체 마비, 위궤양,
탈장 등 온갖 직업병이 다 찾아왔다.
죽기를 각오하고 쓰라.
- 조정래의《시선》중에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3331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92336 |
2644 | 단식과 건강 | 바람의종 | 2013.02.14 | 8178 |
2643 | 무슨 일이 일어나든... | 風文 | 2014.12.28 | 8178 |
2642 | 고마워... | 윤안젤로 | 2013.03.07 | 8170 |
2641 | 아름다운 마무리 | 風文 | 2014.08.18 | 8169 |
2640 | "우리는 행복했다" | 바람의종 | 2013.02.14 | 8162 |
2639 | 휴식은 생산이다 | 風文 | 2014.12.18 | 8157 |
2638 | 헤어졌다 다시 만났을 때 | 바람의종 | 2008.10.27 | 8152 |
2637 | 벌레 먹은 나뭇잎 - 도종환 (85) | 바람의종 | 2008.10.25 | 8151 |
2636 | 몸에 잘 맞는 옷 | 윤안젤로 | 2013.05.15 | 8136 |
2635 | 향기에서 향기로 | 바람의종 | 2012.12.31 | 8136 |
2634 | 손톱을 깎으며 | 風文 | 2015.03.11 | 8135 |
2633 | 한 번쯤은 | 바람의종 | 2009.04.25 | 8131 |
2632 | 꿈은 춤이다 | 바람의종 | 2012.06.13 | 8130 |
2631 | 아버지의 포옹 | 바람의종 | 2013.02.14 | 8128 |
2630 | 흉내내기 | 風文 | 2014.12.16 | 8121 |
2629 | 저녁 무렵 - 도종환 (79) | 바람의종 | 2008.10.10 | 8120 |
2628 | 더 넓은 공간으로 | 바람의종 | 2012.11.22 | 8118 |
2627 | 귀뚜라미 - 도종환 (66) | 바람의종 | 2008.09.05 | 8117 |
2626 | 가장 작은 소리, 더 작은 소리 | 바람의종 | 2012.10.30 | 8101 |
2625 | 그 꽃 | 바람의종 | 2013.01.14 | 8101 |
2624 | '눈에 드러나는 상처'보다... | 風文 | 2015.02.10 | 8099 |
2623 | 폐허 이후 / 도종환 | 바람의종 | 2008.05.31 | 8097 |
2622 | 행운에 짓밟히는 행복 | 바람의종 | 2008.04.16 | 8093 |
2621 | 「쌍둥이로 사는 일」(시인 길상호) | 바람의종 | 2009.07.14 | 8092 |
2620 | 이거 있으세요? | 바람의종 | 2008.03.19 | 80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