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56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딱 좋아하는 날씨다.
선선한 바람이 우리 추억까지
휩쓸고 가지만

괜찮다.
딱 맘에 드는 하루다.
자꾸 떠오르는 얼굴에 가슴이
먹먹하지만

괜찮다.
딱 간이 맞는 생선구이다.
아무 생각도 없이 한 입 먹어보니
결국 눈물이 짜게 흐르지만


- 정지아의《사월의 편지》에 실린 시 <어느 날> 전문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2630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1507
2644 '찰지력'과 센스 바람의종 2012.06.11 8164
2643 단식과 건강 바람의종 2013.02.14 8161
2642 젊음으로 되돌아간다면 風文 2015.07.30 8160
2641 고마워... 윤안젤로 2013.03.07 8157
2640 "우리는 행복했다" 바람의종 2013.02.14 8154
2639 휴식은 생산이다 風文 2014.12.18 8142
2638 벌레 먹은 나뭇잎 - 도종환 (85) 바람의종 2008.10.25 8134
2637 꿈은 춤이다 바람의종 2012.06.13 8130
2636 향기에서 향기로 바람의종 2012.12.31 8125
2635 한 번쯤은 바람의종 2009.04.25 8118
2634 몸에 잘 맞는 옷 윤안젤로 2013.05.15 8113
2633 더 넓은 공간으로 바람의종 2012.11.22 8113
2632 헤어졌다 다시 만났을 때 바람의종 2008.10.27 8112
2631 흉내내기 風文 2014.12.16 8111
2630 가장 작은 소리, 더 작은 소리 바람의종 2012.10.30 8101
2629 귀뚜라미 - 도종환 (66) 바람의종 2008.09.05 8100
2628 저녁 무렵 - 도종환 (79) 바람의종 2008.10.10 8099
2627 그 꽃 바람의종 2013.01.14 8098
2626 '눈에 드러나는 상처'보다... 風文 2015.02.10 8096
2625 인생 기술 바람의종 2013.01.21 8088
2624 이거 있으세요? 바람의종 2008.03.19 8084
2623 폐허 이후 / 도종환 바람의종 2008.05.31 8084
2622 아버지의 포옹 바람의종 2013.02.14 8082
2621 「쌍둥이로 사는 일」(시인 길상호) 바람의종 2009.07.14 8081
2620 이야기가 있는 곳 風文 2014.12.18 808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121 Next
/ 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