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3.04.11 10:10

첼로를 연주할 때

조회 수 984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첼로를 연주할 때


"민주야, 첼로라는 악기를
네가 언제라도 연주할 수 있다는 게 어떤 기분이야?"
"음, 내가 다른 사람하고 더 이상 같을 수 없다는 기분?
그러니까 첼로를 하는 동안 나는 다른 세계를 가지는 거야.
휴, 몇 번이나 그만두고 싶었을 때 계속한 거 정말
다행이야. 첼로를 연주할 때 난 내가 되거든."
"내가 된다! 민주, 너, 그 뜻을 진짜로 아는 거니?'
어려운 곡이 마침내 쉬워진 경험, 그것을 위해
인내한 과정들, 소리가 스며들어 자신이
없어지는 경험, 아니 진정한 자신이 되는
경험. 그것이 너의 삶에 그대로
쓰이기를 엄마는 바란다."


- 강성미의《내 아이가 사랑한 학교》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2830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1676
2669 추억의 기차역 바람의종 2012.10.15 8579
2668 최악의 시기 바람의종 2010.09.14 5375
2667 최악의 경우 바람의종 2010.10.15 4111
2666 최상의 결과를 요청하라 風文 2022.10.15 262
2665 최고의 유산 바람의종 2008.10.11 6549
2664 최고의 보상 바람의종 2012.11.09 9791
2663 촛불의 의미 / 도종환 바람의종 2008.06.09 7714
2662 초점거리 윤안젤로 2013.03.27 10834
2661 초록 꽃나무 / 도종환 바람의종 2008.05.23 10014
2660 초능력의 날개 風文 2014.12.15 6681
2659 초겨울 - 도종환 (109) 바람의종 2008.12.23 8030
» 첼로를 연주할 때 윤안젤로 2013.04.11 9844
2657 체 게바라처럼 바람의종 2012.10.04 8574
2656 청춘의 특권 風文 2013.07.09 12619
2655 청춘의 기억 바람의종 2012.04.30 6534
2654 청춘의 권리 風文 2014.12.28 7550
2653 청춘, 그 금쪽같은 시간 바람의종 2011.01.30 5464
2652 청춘 경영 바람의종 2010.09.27 4167
2651 청소 바람의종 2008.11.03 7356
2650 청년의 가슴은 뛰어야 한다 바람의종 2009.07.13 5439
2649 청년의 가슴은 뛰어야 한다 風文 2014.08.18 8965
2648 청년은 '허리'다 風文 2023.11.14 1227
2647 청년들의 생존 경쟁 風文 2020.07.17 1277
2646 청년들의 생존 경쟁 風文 2023.07.30 677
2645 첫사랑의 기억 風文 2019.09.05 56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 121 Next
/ 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