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경우
지금도 나는
강연이 시작되기 전에
언제나 최악의 경우를 예상합니다.
이를테면, 아무도 없는 텅 빈 강당에서
단상 앞에 홀로 서 있는 내 모습이나 사람들의 호응을
제대로 얻지 못하는 광경을 상상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사람들이 '뜻밖에' 나를 환대해줄 때
나는 그 반응을 더한층 '깊이' 음미하게 됩니다.
그리고 정말로 청중석이 텅 비었다 해도
깜짝 놀라거나 당황하지 않을 겁니다.
- 알랙상드르 졸리앙의《고마워요 철학부인》중에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8380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97639 |
2677 | 새해 산행 - 도종환 (116) | 바람의종 | 2009.01.23 | 6263 |
2676 | 세 가지 즐거움 - 도종환 (117) | 바람의종 | 2009.01.23 | 6343 |
2675 | '10분만 문밖에서 기다려라' | 바람의종 | 2009.01.23 | 4698 |
2674 | 향기로운 여운 | 바람의종 | 2009.01.23 | 5760 |
2673 | 꿈을 안고.... | 바람의종 | 2009.01.23 | 3403 |
2672 | 모두 다 당신 편 | 바람의종 | 2009.01.23 | 4543 |
2671 | 눈 내리는 벌판에서 - 도종환 (118) | 바람의종 | 2009.01.24 | 4171 |
2670 | 화이부동(和而不同) - 도종환 (119) | 바람의종 | 2009.01.24 | 5267 |
2669 | 군고구마 - 도종환 (120) | 바람의종 | 2009.01.24 | 5573 |
2668 | 산맥과 파도 - 도종환 (121) | 바람의종 | 2009.01.24 | 4665 |
2667 | 껍질 | 바람의종 | 2009.01.24 | 4623 |
2666 | 빗대어 | 바람의종 | 2009.01.24 | 3748 |
2665 | 젊어지는 식사 | 바람의종 | 2009.01.24 | 6239 |
2664 | 내 인생 내가 산다 | 바람의종 | 2009.01.24 | 5035 |
2663 | 설 명절 | 바람의종 | 2009.01.24 | 4308 |
2662 | 곁에 있어 주는 것 | 바람의종 | 2009.01.24 | 5194 |
2661 | 집중력 | 바람의종 | 2009.02.01 | 7025 |
2660 | 영혼의 창 | 바람의종 | 2009.02.01 | 6797 |
2659 | 어울림 | 바람의종 | 2009.02.01 | 6421 |
2658 |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방법 | 바람의종 | 2009.02.01 | 6186 |
2657 | 황무지 | 바람의종 | 2009.02.02 | 6407 |
2656 | 설날 - 도종환 | 바람의종 | 2009.02.02 | 5641 |
2655 | 핀란드의 아이들 - 도종환 (123) | 바람의종 | 2009.02.02 | 8297 |
2654 | 기뻐 할 일 - 도종환 (124) | 바람의종 | 2009.02.02 | 6132 |
2653 | 세한도(歲寒圖) - 도종환 (125) | 바람의종 | 2009.02.02 | 21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