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48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어느 외과의사의 한계

그 지난한 기다림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각종 인공생명유지장치들을
총동원해 환자에게 쏟아붓는 것뿐이고, 그것은
치료를 '돕는' 일에 지나지 않는다. 내 힘으로만
환자를 살려낸다거나 살려냈다고 할 수 있는가
하는 물음에 나는 답할 수 없었다. 외과 의사로
살아가는 시간이 쌓여갈수록 외과 의사로서
나의 한계를 명백히 느꼈다.


- 이국종의《골든아워 1》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6828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5951
2702 고향을 다녀오니... 風文 2019.08.16 505
2701 발 없는 무용가 風文 2019.08.27 505
2700 마음마저 전염되면... 風文 2019.08.07 506
2699 그냥 느껴라 風文 2019.08.21 506
2698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 風文 2023.05.28 506
2697 서로 사랑하고 사랑받고 風文 2023.08.24 507
2696 '내 몸이 내 몸이 아니다' 風文 2022.05.18 508
2695 문병객의 에티켓 風文 2023.01.09 509
2694 오기 비슷한 힘 風文 2023.06.19 510
2693 춤을 추는 순간 風文 2023.10.08 510
2692 내 옆에 천국이 있다 風文 2019.06.19 511
2691 지금보다 더 나빠질 수 없다., 요청한들 잃을 것이 없다 風文 2022.09.10 511
2690 한마음, 한느낌 風文 2023.01.21 512
2689 아직은 '내 아이'다 風文 2019.08.26 513
2688 자기만의 글쓰기 風文 2020.05.02 513
2687 예방도 하고 치료도 할 수 있다 風文 2020.05.03 513
2686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 2.그리스의 조소미술과 도자기 風文 2023.04.19 514
2685 사람 만드는 목수 風文 2023.11.09 514
2684 금은보화보다 더 값진 것 風文 2019.08.27 515
2683 엄마를 닮아가는 딸 風文 2022.04.28 515
2682 좋은 독서 습관 風文 2023.02.03 515
2681 독일의 '시민 교육' 風文 2023.08.21 515
2680 여기는 어디인가? 風文 2023.10.12 515
2679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 7.1. 風文 2023.11.14 515
2678 위대한 인생 승리자 風文 2023.11.14 51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