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4.12.11 11:08

무당벌레

조회 수 928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무당벌레


할머니와 숲 속을 돌아다닐 때
나는 무당벌레 몸짓을 자세히 본 적이 있다.
나무 밑동에서부터 올라가면서 진딧물을 깨끗이
먹어치운 다음 꼭대기에 오른 뒤에야 녀석은 다른
나무로 날아갔다. 벌써 2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눈에 생생하다. 빨간 바탕에 검은 점박이
무늬가 새겨진 둥근 날개 딱지를
활짝 펴고 자랑스럽게 포르르
날아가던 모습.


- 박찬순의《무당벌레는 꼭대기에서 난다》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4501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3357
2702 '그냥, 웃는 얼굴'이 좋다 風文 2022.01.15 439
2701 인생이라는 파도 風文 2022.01.29 439
2700 대머리도 머리를 말린다? - 존 페카넨 風文 2022.10.24 440
2699 여기는 어디인가? 風文 2023.10.12 440
2698 사람 만드는 목수 風文 2023.11.09 440
2697 마음을 읽어내는 독심술 風文 2023.09.22 441
2696 발 없는 무용가 風文 2019.08.27 442
2695 살아 있음을 보여 주세요 風文 2020.05.03 442
2694 아하! 실마리를 찾았어요 風文 2022.01.30 442
2693 '내가 왜 사는 거지?' 風文 2023.06.08 442
2692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 風文 2022.05.18 443
2691 사랑과 관심으로 접근하라 - 제인 넬슨 風文 2022.10.12 443
2690 나의 치유는 너다 風文 2019.08.06 444
2689 가족간의 상처 風文 2019.08.14 444
2688 음악이 중풍 치료에도 좋은 이유 風文 2022.01.15 444
2687 이타적 동기와 목표 風文 2022.02.05 444
2686 씨앗 뿌리는 사람이 많을수록 風文 2023.04.03 444
2685 꿀잠 수면법 風文 2023.10.10 444
2684 신에게 요청하라 3, 4, 5 風文 2022.12.01 445
2683 몸과 마음의 '중간 자리' 風文 2022.05.31 446
2682 '멋진 할머니'가 되는 꿈 風文 2023.04.03 446
2681 카오스, 에로스 風文 2023.05.12 446
2680 내 인생의 첫날 風文 2019.08.14 447
2679 음악으로 치유가 될까 風文 2022.01.12 447
2678 자부심과 자만심의 차이 風文 2023.03.16 44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