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64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큰 방황은 큰 사람을 낳는다 - 마 데바 와두다


     17 . 깨어있기

  <자신이 무의식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거든 얼른 멈춰라. 기계적이지 말라. 자아를 따라 움직이지 말라. 차 한 잔 들고 눈 떠라. 의식을 가지고 움직여라>

  선가에서 차는 깨침의 상징이다. 차는 그대를 눈 뜨게 하고 정신을 바짝 차리게 하기 때문이다. 차는 옛부터 명상에 아주 유용한 수단으로 쓰여 왔다. 달마 대사가 중국으로 갔을 때 높고 큰 산인 "태산"에서 명상을 했다. 높고 큰 이 산의 이름 "태"자에서 차 "다"자가 유래하였다. 달마는 참으로 위대한 명상가였다. 그는 날마다 18 시간씩 명상하였는데, 그건 대단히 힘겨운 일이었다. 그는 끊임없이 졸음과 싸워야 했고, 눈꺼풀이 얼마나 무거운가를 거듭거듭, 실감해야만 했다. 그래서 달마는 자신의 눈꺼풀을 싹 잘라 내버리기까지 하였다.

  아, 아름다워라. 바로 그 눈꺼풀이 차의 씨앗이 되었으니, 내버린 눈꺼풀에서 잎새가 돋아났던 것인데, 달마는 그 잎새를 취해 달여 마시곤 깜짝 놀래었다. 그걸 마시자 오랜 시간 정신이 맑았기 때문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4906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3751
2727 쉼이 가져다주는 선물 風文 2023.01.25 436
2726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 風文 2023.05.28 436
2725 11. 아프로디테 風文 2023.11.01 436
2724 '좋은 지도자'는... 風文 2020.05.07 437
2723 일기가 가진 선한 면 風文 2022.05.26 437
2722 사랑에는 새드엔드(Sad End)가 없다 風文 2019.08.12 438
2721 오, 라듐 오, 퀴리 風文 2021.09.02 439
2720 아주 위험한 인생 風文 2023.09.05 439
2719 머나먼 여행을 떠났다 돌아왔다 風文 2022.05.09 440
2718 요청에도 정도가 있다 風文 2022.09.24 441
2717 상대에게 만능을 요청하지 말라 風文 2022.10.10 442
2716 '내가 왜 사는 거지?' 風文 2023.06.08 442
2715 작은 둥지 風文 2019.08.12 443
2714 인생이라는 파도 風文 2022.01.29 443
2713 지금보다 더 나빠질 수 없다., 요청한들 잃을 것이 없다 風文 2022.09.10 443
2712 무심하게 구는 손자손녀들 風文 2022.02.08 444
2711 사람 만드는 목수 風文 2023.11.09 444
2710 살아 있음을 보여 주세요 風文 2020.05.03 445
2709 씨앗 뿌리는 사람이 많을수록 風文 2023.04.03 446
2708 '첫 눈에 반한다' 風文 2019.08.21 448
2707 '그냥, 웃는 얼굴'이 좋다 風文 2022.01.15 448
2706 마음을 읽어내는 독심술 風文 2023.09.22 448
2705 꿈도 계속 자란다 風文 2020.05.03 449
2704 음악이 중풍 치료에도 좋은 이유 風文 2022.01.15 449
2703 건성으로 보지 말라 風文 2022.01.29 44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