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3.01.03 01:46

버섯이 되자

조회 수 54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버섯이 되자


 

버섯은 신기하다.
썩어버린 나무에서 자리를 잡고 자란다.
부패되고 썩은 것을 양분 삼아 자신을 피운다.
기특하다. 그동안 나 자신은 부패하고 썩어서
더 이상 어떻게 할 도리가 없는 존재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런 곳에서 버섯은 자란다. 곰팡이가
되지 않고 썩은 것을 삭히고 품어 자란다.
버섯이 되자, 그렇게 생각하자
마음에서 힘이 났다.


- 남설희의《오늘도 짓는 생활》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8200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7395
2752 외로움을 덜기 위해서 風文 2023.01.13 517
2751 도를 가까이하면 이름 절로 떨쳐지니 風文 2023.01.11 556
2750 마음의 주인 - 법정 風文 2023.01.11 743
2749 내면의 거울 風文 2023.01.11 426
2748 6개월 입양아와 다섯 살 입양아 風文 2023.01.10 498
2747 문병객의 에티켓 風文 2023.01.09 566
2746 그저 꾸준히 노력해 가되 風文 2023.01.08 487
2745 명상 등불 風文 2023.01.07 438
2744 쉰다는 것 風文 2023.01.05 515
2743 튼튼한 사람, 힘없는 사람 風文 2023.01.04 514
» 버섯이 되자 風文 2023.01.03 542
2741 새로운 도약 風文 2023.01.02 408
2740 지혜의 눈 風文 2022.12.31 486
2739 세월은 가고 사랑도 간다 風文 2022.12.30 388
2738 나쁜 것들과 함께 살 수는 없다 風文 2022.12.29 410
2737 갱년기 찬가 風文 2022.12.28 510
2736 분노와 원망 風文 2022.12.27 369
2735 명인이 명인을 만든다 風文 2022.12.26 544
2734 실수의 순기능 風文 2022.12.24 495
2733 수치심 風文 2022.12.23 476
2732 걸음마 風文 2022.12.22 448
2731 '그런 걸 왜 하니' 風文 2022.12.21 460
2730 3~4년이 젊어진다 風文 2022.12.20 363
2729 호기심 천국 風文 2022.12.19 498
2728 불안할 때는 어떻게 하죠? 風文 2022.12.17 46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