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21 11:17
'그런 걸 왜 하니'
조회 수 430 추천 수 0 댓글 0
'그런 걸 왜 하니'
엄마는
내가 하는 모든 것을 말렸다.
인형놀이를 해도, 친구들에게 편지를 써도,
그림을 그려도, 심지어 책 읽는 것도 못하게 했다.
지금도 뭘 하고 싶을 때마다 엄마 눈치부터 보게 된다.
엄마가 어떻게 생각할까, 엄마가 핀잔 주지 않을까,
무시하지 않을까.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고
이사를 할 때도, 대학원에 진학할 때도
엄마는 늘 "그런 걸 왜 하냐"며 못마땅해했다.
그래서 가끔씩 엄마에게서 멀리,
멀리 떠나고 싶었다.
- 박지현의《바람이 분다. 걸어야겠다》중에서 -
내가 하는 모든 것을 말렸다.
인형놀이를 해도, 친구들에게 편지를 써도,
그림을 그려도, 심지어 책 읽는 것도 못하게 했다.
지금도 뭘 하고 싶을 때마다 엄마 눈치부터 보게 된다.
엄마가 어떻게 생각할까, 엄마가 핀잔 주지 않을까,
무시하지 않을까.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고
이사를 할 때도, 대학원에 진학할 때도
엄마는 늘 "그런 걸 왜 하냐"며 못마땅해했다.
그래서 가끔씩 엄마에게서 멀리,
멀리 떠나고 싶었다.
- 박지현의《바람이 분다. 걸어야겠다》중에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7308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96363 |
2752 | 6개월 입양아와 다섯 살 입양아 | 風文 | 2023.01.10 | 491 |
2751 | 내려야 보입니다 | 風文 | 2021.09.02 | 492 |
2750 | 동포에게 고함 | 風文 | 2022.06.01 | 492 |
2749 | 우리가 잊고 사는 것들 | 風文 | 2023.04.28 | 492 |
2748 | 진통제를 먹기 전에 | 風文 | 2023.01.27 | 493 |
2747 | 곡지(曲枝)가 있어야 심지(心志)도 굳어진다 | 風文 | 2023.04.06 | 493 |
2746 | 영혼은 올바름을 동경한다 | 風文 | 2022.01.28 | 494 |
2745 | 나의 치유는 너다 | 風文 | 2019.08.06 | 495 |
2744 | '첫 눈에 반한다' | 風文 | 2019.08.21 | 495 |
2743 | '이틀 비 오면, 다음 날은 비가 안 와' | 風文 | 2022.01.29 | 495 |
2742 | 조용한 응원 | 風文 | 2019.08.08 | 496 |
2741 | 오, 라듐 오, 퀴리 | 風文 | 2021.09.02 | 496 |
2740 | 그대, 지금 힘든가? | 風文 | 2023.10.16 | 496 |
2739 | 건성으로 보지 말라 | 風文 | 2022.01.29 | 498 |
2738 | 검도의 가르침 | 風文 | 2022.02.01 | 498 |
2737 | 서두르지 않는다 | 風文 | 2023.10.11 | 498 |
2736 | 소중한 비밀 하나 | 風文 | 2019.06.21 | 502 |
2735 | '정말 힘드셨지요?' | 風文 | 2022.02.13 | 502 |
2734 | 발걸음이 가벼워졌다 | 風文 | 2019.08.10 | 503 |
2733 | 당신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 4 - 짐 캐츠카트 | 風文 | 2022.11.23 | 503 |
2732 |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 8, 9, 10 | 風文 | 2023.06.02 | 504 |
2731 | 밥 하는 것도 수행이다 | 風文 | 2019.06.21 | 505 |
2730 | 발 없는 무용가 | 風文 | 2019.08.27 | 505 |
2729 | 세상 모든 사람이 날 좋아한다면 | 風文 | 2022.01.29 | 505 |
2728 | 아이들의 말이 희망이 될 수 있게 | 風文 | 2022.05.26 | 5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