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2.12.21 11:17

'그런 걸 왜 하니'

조회 수 28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그런 걸 왜 하니'


 

엄마는
내가 하는 모든 것을 말렸다.
인형놀이를 해도, 친구들에게 편지를 써도,
그림을 그려도, 심지어 책 읽는 것도 못하게 했다.
지금도 뭘 하고 싶을 때마다 엄마 눈치부터 보게 된다.
엄마가 어떻게 생각할까, 엄마가 핀잔 주지 않을까,
무시하지 않을까.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고
이사를 할 때도, 대학원에 진학할 때도
엄마는 늘 "그런 걸 왜 하냐"며 못마땅해했다.
그래서 가끔씩 엄마에게서 멀리,
멀리 떠나고 싶었다.


- 박지현의《바람이 분다. 걸어야겠다》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2557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1468
2744 쉰다는 것 風文 2023.01.05 338
2743 튼튼한 사람, 힘없는 사람 風文 2023.01.04 317
2742 버섯이 되자 風文 2023.01.03 359
2741 새로운 도약 風文 2023.01.02 224
2740 지혜의 눈 風文 2022.12.31 287
2739 세월은 가고 사랑도 간다 風文 2022.12.30 258
2738 나쁜 것들과 함께 살 수는 없다 風文 2022.12.29 267
2737 갱년기 찬가 風文 2022.12.28 298
2736 분노와 원망 風文 2022.12.27 200
2735 명인이 명인을 만든다 風文 2022.12.26 401
2734 실수의 순기능 風文 2022.12.24 307
2733 수치심 風文 2022.12.23 320
2732 걸음마 風文 2022.12.22 253
» '그런 걸 왜 하니' 風文 2022.12.21 288
2730 3~4년이 젊어진다 風文 2022.12.20 178
2729 호기심 천국 風文 2022.12.19 289
2728 불안할 때는 어떻게 하죠? 風文 2022.12.17 291
2727 따뜻한 맛! 風文 2022.12.16 368
2726 실컷 울어라 風文 2022.12.15 347
2725 차 맛이 좋아요 風文 2022.12.14 334
2724 '우리 팀'의 힘 風文 2022.12.13 727
2723 사랑하는 사람은 안 따진다 風文 2022.12.12 392
2722 삶을 풀어나갈 기회 風文 2022.12.10 334
2721 나이가 든다는 것 風文 2022.12.09 495
2720 화가 날 때는 風文 2022.12.08 32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121 Next
/ 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