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회 수 7253 추천 수 1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나의 아버지는 내가...


네살 때 -  아빠는 뭐든지 할 수 있었다.
다섯살 때 - 아빠는 많은 걸 알고 계셨다.
여섯살 때 - 아빠는 다른 애들의 아빠보다 똑똑하셨다.
여덟살 때 - 아빠가 모든 걸 정확히 아는 건 아니었다.
열살 때 -  아빠가 어렸을 때는 지금과 확실히 많은 게 달랐다.
열두살 때 - 아빠가 그것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건 당연한 일이다. 아버진 어린시절을 기억하기엔 너무 늙으셨다.
열네살 때 - 아빠에겐 신경 쓸 필요가 없어. 아빤 너무 구식이거든!
스물한살 때 - 우리 아빠말야? 구제불능일 정도로 시대에 뒤졌지.
스물다섯살 때 - 아빠는 그것에 대해 약간 알기는 하신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은, 오랫동안 그 일에 경험을 쌓아오셨으니까.
서른살 때 - 아마도 아버지의 의견을 물어보는 게 좋을 듯하다. 아버진 경험이 많으시니까.
서른다섯살 때 - 아버지에게 여쭙기 전에는 난 아무 것도 하지 않게 되었다
마흔살 때 - 아버지라면 이럴 때 어떻게 하셨을까 하는 생각을 종종한다. 아버진 그만큼 현명하고 세상 경험이 많으시다.
쉰살 때 -  아버지가 지금 내 곁에 계셔서 이 모든 걸 말씀드릴 수 있다면 난 무슨 일이든 할 것이다. 아버지가 얼마나 훌륭한 분이셨는가를 미처 알지 못했던 게 후회스럽다. 아버지로 부터 더 많은 걸 배울 수도 있었는데 난 그렇게 하지 못했다.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中 '앤 랜더즈'>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11271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100738
77 '나는 운이 강한 사람이다!' 바람의종 2012.03.26 7037
76 '나는 내가 바꾼다' 중에서 바람의종 2008.03.08 8158
75 '나는 괜찮은 사람' 風文 2013.08.28 14316
74 '나는 괜찮은 사람' 바람의종 2009.07.29 5834
73 '나는 가운데에서 왔습니다' 風文 2021.10.31 689
72 '나'와 만나는 벼락같은 황홀함 바람의종 2011.07.16 4699
71 '나'는 프리즘이다 風文 2023.03.02 624
70 '나 하나만이라도' 風文 2022.01.15 959
69 '꿈노트'를 갖고 계세요? 바람의종 2012.04.19 5616
68 '길 위의 학교' 바람의종 2009.11.09 5345
67 '길 위의 학교' 바람의종 2011.07.26 2911
66 '긍정'의 지렛대 風文 2017.12.06 3876
65 '그저 편안하게 대해 주세요' 1 바람의종 2010.10.14 2835
64 '그저 건강하게 있어달라' 風文 2022.01.26 686
63 '그림책'을 권합니다 風文 2023.11.13 762
62 '그런 걸 왜 하니' 風文 2022.12.21 578
61 '그래, 그럴 수 있어' 風文 2019.08.16 913
60 '그냥, 웃는 얼굴'이 좋다 風文 2022.01.15 651
59 '그 사람' 바람의종 2011.02.03 4039
58 '그 사람' 風文 2017.12.07 3484
57 '굿바이 슬픔' 윤안젤로 2013.03.05 8140
56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風文 2019.06.06 1264
55 '관계의 적정 거리' 風文 2019.08.27 628
54 '공포'에서 '반야'를! 風文 2020.05.08 967
53 '공손한 침묵' 風文 2014.12.28 773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