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3.05.22 05:43

꽃이 핀 자리

조회 수 37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꽃이 핀 자리


 


꽃이 핀 바로
그 자리에 열매가 열리듯,
지는 꽃잎에 황홀한 외로움 스며와도
나는 여기 이 자리에 그대로 있어야겠다.
내가 꽃잎으로 지는 날 올 때까지는 지금 있는
이곳에서 오래도록 흔들리고 그리워하며
하루하루를 오붓하게
살아낼 것이다.


- 공상균의 《바람이 수를 놓는 마당에 시를 걸었다》 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5471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4325
202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8,이슈타르와 탐무즈 風文 2023.04.25 770
201 자기 가치 찾기 風文 2023.04.26 537
200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9. 수메르 風文 2023.04.26 561
199 아무리 가져도 충분하지 않다 風文 2023.04.27 856
198 우리가 잊고 사는 것들 風文 2023.04.28 442
197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제3장 그리스의 태초 신들 風文 2023.04.28 568
196 역사의 흥망성쇠, 종이 한 장 차이 風文 2023.05.12 381
195 '살아남는 지식' 風文 2023.05.12 491
194 카오스, 에로스 風文 2023.05.12 525
193 우리는 언제 성장하는가 風文 2023.05.17 556
192 행간과 여백 風文 2023.05.17 492
191 백수로 지낸 2년 風文 2023.05.19 349
190 '자기한테 나는 뭐야?' 風文 2023.05.19 365
» 꽃이 핀 자리 風文 2023.05.22 371
188 마음을 담은 손편지 한 장 風文 2023.05.22 434
187 네가 남기고 간 작은 것들 風文 2023.05.22 706
186 마음의 위대한 힘 風文 2023.05.24 423
185 아버지는 아버지다 風文 2023.05.24 786
184 베토벤의 산책 風文 2023.05.26 472
183 영웅의 탄생 風文 2023.05.26 388
182 두근두근 내 인생 中 風文 2023.05.26 398
181 눈이 열린다 風文 2023.05.27 584
180 정신력을 단련하는 곳 風文 2023.05.27 537
179 얼굴의 주름, 지혜의 주름 風文 2023.05.28 312
178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 風文 2023.05.28 47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119 120 121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