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8.10.29 02:59

혼자라고 느낄 때

조회 수 7703 추천 수 1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혼자라고 느낄 때



인생은 혼자라고 느낄 때,
식당에서 혼자 밥 먹을 때,
영화관에서 혼자 나올 때,
생일 혼자 맞을 때,
아파서 혼자 끙끙댈 때,
그이와 왔던 자리에 혼자 왔을 때,
벤치로 변한 나무와 외로운 나무가 서로 벗하고 있다.
그들처럼 하늘과 바다는 안개 속에서 분간되지 않는다.
아무의 애인이라도 되고 싶다.


- 김종휘의《아내와 걸었다》 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5699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4636
277 사랑에는 새드엔드(Sad End)가 없다 風文 2019.08.12 449
276 따뜻한 맛! 風文 2022.12.16 449
275 성냄(火) 風文 2022.06.01 448
274 한 통의 전화가 가져다 준 행복 - 킴벨리 웨일 風文 2022.08.20 448
273 탐험가들의 철저한 준비 風文 2023.03.10 448
272 연애를 시작했다 風文 2022.05.25 447
271 우리가 잊고 사는 것들 風文 2023.04.28 447
270 잠깐의 여유 風文 2022.01.26 445
269 쉼이 가져다주는 선물 風文 2023.01.25 445
268 '사랑의 열 가지 방법'을 요청하라, 어리다고 우습게 보지 말아라 風文 2022.10.11 444
267 곡지(曲枝)가 있어야 심지(心志)도 굳어진다 風文 2023.04.06 444
266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 그리스의 자연 風文 2023.04.17 444
265 바로 말해요, 망설이지 말아요 風文 2022.02.10 443
264 버섯이 되자 風文 2023.01.03 443
263 어머니의 육신 風文 2022.05.20 441
262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2.1 風文 2023.04.20 441
261 그대, 지금 힘든가? 風文 2023.10.16 441
260 소리가 화를 낼 때, 소리가 사랑을 할 때 風文 2021.11.10 440
259 딱 한 번의 실천이 가져온 행복 - 클로디트 헌터 風文 2022.08.23 440
258 자기 암시를 하라 風文 2022.09.07 440
257 피해갈 수 없는 사건들 風文 2022.05.26 439
256 구조선이 보인다! 風文 2020.05.03 438
255 마음의 위대한 힘 風文 2023.05.24 436
254 목화씨 한 알 風文 2020.05.03 435
253 마음을 담은 손편지 한 장 風文 2023.05.22 43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117 118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