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닥토닥
나는 너를 토닥거리고
너는 나를 토닥거린다.
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하고
너는 자꾸 괜찮다고 말한다.
바람이 불어도 괜찮다.
혼자 있어도 괜찮다.
너는 자꾸 토닥거린다.
나도 자꾸 토닥거린다.
다 지나간다고 다 지나갈 거라고
토닥거리다가 잠든다.
- 김재진의《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할 때》에 실린 시＜토닥토닥＞(전문)에서 -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7077 |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96121 |
| 2777 | 착한 사람 정말 많다 | 風文 | 2014.11.29 | 9175 |
| 2776 | 어느 한 가로수의 독백 - 우종영 | 風磬 | 2006.11.21 | 9174 |
| 2775 | 항상 웃는 내 모습에 자부심을 갖는다 | 바람의종 | 2012.09.18 | 9170 |
| 2774 | 「웃는 여잔 다 이뻐」(시인 김소연) 1 | 바람의종 | 2009.06.29 | 9167 |
| 2773 | 전 존재를 기울여 | 바람의종 | 2012.11.30 | 9152 |
| 2772 | 고흐에게 배워야 할 것 - 도종환 (72) | 바람의종 | 2008.09.23 | 9136 |
| 2771 | 칼국수 | 風文 | 2014.12.08 | 9130 |
| » | 토닥토닥 | 바람의종 | 2012.09.14 | 9127 |
| 2769 | 아름다움을 포착하는 능력 | 윤안젤로 | 2013.03.18 | 9120 |
| 2768 | '병자'와 '힐러' | 윤안젤로 | 2013.05.27 | 9111 |
| 2767 | 나를 바라보는 시간 | 風文 | 2015.07.26 | 9105 |
| 2766 | 한계점 | 윤안젤로 | 2013.04.03 | 9096 |
| 2765 | 「성인용품점 도둑사건」(시인 신정민) | 바람의종 | 2009.07.17 | 9084 |
| 2764 | 불사신 | 風文 | 2014.12.03 | 9073 |
| 2763 | 공기와 장소만 바꾸어도... | 바람의종 | 2012.06.01 | 9059 |
| 2762 | 관점 | 風文 | 2014.11.25 | 9054 |
| 2761 | 청년의 가슴은 뛰어야 한다 | 風文 | 2014.08.18 | 9045 |
| 2760 | 들국화 한 송이 - 도종환 (78) | 바람의종 | 2008.10.09 | 9041 |
| 2759 | '짓다가 만 집'과 '짓고 있는 집' | 윤안젤로 | 2013.03.28 | 9021 |
| 2758 | 길 떠나는 상단(商團) | 바람의종 | 2008.06.23 | 9004 |
| 2757 | 쉬어가라 | 바람의종 | 2012.05.18 | 9002 |
| 2756 | 그대에게 의미있는 일 | 바람의종 | 2012.12.17 | 8971 |
| 2755 | '보이는 것 이상' | 윤영환 | 2013.05.13 | 8970 |
| 2754 | 엄마의 기도상자 | 바람의종 | 2013.02.14 | 8961 |
| 2753 | 휴 프레이더의 '나에게 쓰는 편지' 中 - | 바람의종 | 2008.03.10 | 89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