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1.10.30 11:05

57. 일, 숭배

조회 수 28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큰 방황은 큰 사람을 낳는다 - 마 데바 와두다


     57. 일, 숭배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지 말라. 자신의 일에 성심껏 임하여 최선을 다하라. 그러면서 긴장하지 말고, 좌절하지 말려, 믿고, 자신의 행위가 기도가 되게 하라. 결과에 집착하지 말며>

 한 스승이 제자 한 사람과 함께 여행을 하였다. 제자는 낙타를 맡아 돌보기로 하였다. 날이 어두워졌고, 지친 두 사람은 사막에 텐트를 치고 쉬기로 하였다. 제자는 낙타를 묶어 잘 돌볼 의무가 있었다. 그러나 그는 자칫 방심하여 낙타를 그냥 내 버려 두었다. 그리곤 그저 신에게 기도만 하엿다 "알라여, 낙타를 돌봐주소서" 그리고는 지쳐 그만 잠이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낙타가 온 데 간 데 없이 사라져 버렸다. 도둑을 맞든 낙타가 딴 데로 갔든, 어쨌든 낙타가 보이질 않았다. 스승이 물었다.
  <얘야, 낙타가 어디 갔느냐?>
  제자가 말했다.
  <글쎄요, 저도 모르겠네요. 전 그냥 알라 신께 맡겼거던요. 낙타를 좀 돌봐 주십사 하고요. 그리곤 너무 피곤해서 그냥 잠들었어요. 어찌된 일인지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제가 책임질 일도 아니죠. 전 알라 신께 맡겼거던요. 스승님께서도 알라 신을 믿으라고 가르치셨잖아요. 그래서 전 그저 믿었을 따름이예요>
  스승이 말했다.
  <알라 신을 믿되, 우선 낙타를 잘 묶어 둬야 했지 않느냐.  알라신껜 그대완 달리 손이 없질 않느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2535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1455
2769 좋은 독서 습관 風文 2023.02.03 252
2768 연애인가, 거래인가 風文 2023.02.02 209
2767 산은 고요하다 風文 2023.02.01 234
2766 '사랑을 느끼는' 황홀한 상태 風文 2023.02.01 235
2765 아빠가 되면 風文 2023.02.01 255
2764 사랑스러운 관계 風文 2023.01.28 348
2763 보물 상자를 깔고 앉은 걸인 風文 2023.01.27 241
2762 진통제를 먹기 전에 風文 2023.01.27 214
2761 쉼이 가져다주는 선물 風文 2023.01.25 361
2760 내 경험에 의하면 1 風文 2023.01.23 237
2759 한마음, 한느낌 風文 2023.01.21 342
2758 편안한 쉼이 필요한 이유 1 風文 2023.01.20 308
2757 회의 시간은 1시간 안에 風文 2023.01.19 296
2756 뿌리 깊은 사랑 風文 2023.01.18 225
2755 '억울하다'라는 말 風文 2023.01.17 286
2754 나를 넘어서는 도전 정신 風文 2023.01.14 471
2753 눈에는 눈 風文 2023.01.13 209
2752 외로움을 덜기 위해서 風文 2023.01.13 349
2751 도를 가까이하면 이름 절로 떨쳐지니 風文 2023.01.11 357
2750 마음의 주인 - 법정 風文 2023.01.11 561
2749 내면의 거울 風文 2023.01.11 234
2748 6개월 입양아와 다섯 살 입양아 風文 2023.01.10 344
2747 문병객의 에티켓 風文 2023.01.09 390
2746 그저 꾸준히 노력해 가되 風文 2023.01.08 320
2745 명상 등불 風文 2023.01.07 27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121 Next
/ 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