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비밀 서랍
늘 함께 있고,
모든 것을 함께한다고 해서
반드시 많은 것을 공유하는 것이 아님을
이제는 알고 있다. 남편과 나는 결혼 전에
아주 오랜 기간 서로를 알아왔다. 함께 하는 것과
별개로, 각자만의 비밀 서랍이 있다는 것. 그리고
그곳을 열어서 꺼내 보일 수 있는 보물 같은 이야기가
있다는 것은 참 소중하다. 이 사실만으로 지금까지
우리는 서로의 은하수 안에서
별로 빛날 수 있었다.
- 주형원의《사하라를 걷다》 중에서 -
모든 것을 함께한다고 해서
반드시 많은 것을 공유하는 것이 아님을
이제는 알고 있다. 남편과 나는 결혼 전에
아주 오랜 기간 서로를 알아왔다. 함께 하는 것과
별개로, 각자만의 비밀 서랍이 있다는 것. 그리고
그곳을 열어서 꺼내 보일 수 있는 보물 같은 이야기가
있다는 것은 참 소중하다. 이 사실만으로 지금까지
우리는 서로의 은하수 안에서
별로 빛날 수 있었다.
- 주형원의《사하라를 걷다》 중에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3093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92095 |
2769 | 아, 얼마나 큰 죄를 짓고 있는 것인가 - 도종환 (84) | 바람의종 | 2008.10.22 | 5064 |
2768 | 좋은 생각, 나쁜 생각 | 바람의종 | 2008.10.22 | 8679 |
2767 | 아무도 가지 않은 길 | 바람의종 | 2008.10.22 | 5838 |
2766 | 눈물 속에 잠이 들고, 기쁜 마음으로 일어났다 | 바람의종 | 2008.10.23 | 7002 |
2765 | 어머니가 촛불로 밥을 지으신다 | 바람의종 | 2008.10.23 | 7816 |
2764 | 깊이 바라보기 | 바람의종 | 2008.10.24 | 5807 |
2763 | 벌레 먹은 나뭇잎 - 도종환 (85) | 바람의종 | 2008.10.25 | 8144 |
2762 | 멈출 수 없는 이유 | 바람의종 | 2008.10.25 | 7554 |
2761 | 헤어졌다 다시 만났을 때 | 바람의종 | 2008.10.27 | 8140 |
2760 | 혼자라고 느낄 때 | 바람의종 | 2008.10.29 | 7607 |
2759 | 내 몸은 지금 문제가 좀 있다 | 바람의종 | 2008.10.29 | 5950 |
2758 | 은행나무 길 - 도종환 (86) | 바람의종 | 2008.10.29 | 6471 |
2757 | 김성희의 페이지 - 가을가뭄 | 바람의종 | 2008.10.30 | 8319 |
2756 | 사랑도 뻔한 게 좋다 | 바람의종 | 2008.10.30 | 5928 |
2755 | 단풍 드는 날 - 도종환 (87) | 바람의종 | 2008.10.30 | 10142 |
2754 | 백만장자로 태어나 거지로 죽다 | 바람의종 | 2008.10.31 | 7310 |
2753 | 아홉 가지 덕 - 도종환 (88) | 바람의종 | 2008.10.31 | 5829 |
2752 | 세상사 | 바람의종 | 2008.11.01 | 5860 |
2751 | 청소 | 바람의종 | 2008.11.03 | 7372 |
2750 | "10미터를 더 뛰었다" | 바람의종 | 2008.11.11 | 7332 |
2749 | 그대의 삶은... | 바람의종 | 2008.11.11 | 6392 |
2748 | 안네 프랑크의 일기 - 도종환 (89) | 바람의종 | 2008.11.11 | 7047 |
2747 | 떨어지는 법 - 도종환 (90) | 바람의종 | 2008.11.11 | 6735 |
2746 | 세상은 아름다운 곳 - 도종환 (91) | 바람의종 | 2008.11.11 | 6405 |
2745 | 아주 낮은 곳에서 | 바람의종 | 2008.11.11 | 68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