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병수발
결혼생활 중
제일 힘들었던 때는
네 할머니의 병수발을 하던 몇 년이었다.
끼니때마다 밥을 떠먹이고, 소변을 받아내고,
심지어는 비닐장갑을 껴야 할 때마다 '내 엄마야,
불쌍한 우리 엄마!'라고 주문을 걸면 정말 내
엄마처럼 느껴졌어.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너만 있으면 된다"며 딸처럼 생각해
주셨으니 내 엄마가 맞았어.
- 김재용의《엄마의 주례사》중에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2547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91462 |
2769 | 좋은 독서 습관 | 風文 | 2023.02.03 | 252 |
2768 | 연애인가, 거래인가 | 風文 | 2023.02.02 | 209 |
2767 | 산은 고요하다 | 風文 | 2023.02.01 | 234 |
2766 | '사랑을 느끼는' 황홀한 상태 | 風文 | 2023.02.01 | 235 |
2765 | 아빠가 되면 | 風文 | 2023.02.01 | 255 |
2764 | 사랑스러운 관계 | 風文 | 2023.01.28 | 348 |
2763 | 보물 상자를 깔고 앉은 걸인 | 風文 | 2023.01.27 | 244 |
2762 | 진통제를 먹기 전에 | 風文 | 2023.01.27 | 214 |
2761 | 쉼이 가져다주는 선물 | 風文 | 2023.01.25 | 364 |
2760 | 내 경험에 의하면 1 | 風文 | 2023.01.23 | 238 |
2759 | 한마음, 한느낌 | 風文 | 2023.01.21 | 342 |
2758 | 편안한 쉼이 필요한 이유 1 | 風文 | 2023.01.20 | 308 |
2757 | 회의 시간은 1시간 안에 | 風文 | 2023.01.19 | 296 |
2756 | 뿌리 깊은 사랑 | 風文 | 2023.01.18 | 225 |
2755 | '억울하다'라는 말 | 風文 | 2023.01.17 | 286 |
2754 | 나를 넘어서는 도전 정신 | 風文 | 2023.01.14 | 471 |
2753 | 눈에는 눈 | 風文 | 2023.01.13 | 209 |
2752 | 외로움을 덜기 위해서 | 風文 | 2023.01.13 | 349 |
2751 | 도를 가까이하면 이름 절로 떨쳐지니 | 風文 | 2023.01.11 | 357 |
2750 | 마음의 주인 - 법정 | 風文 | 2023.01.11 | 561 |
2749 | 내면의 거울 | 風文 | 2023.01.11 | 234 |
2748 | 6개월 입양아와 다섯 살 입양아 | 風文 | 2023.01.10 | 346 |
2747 | 문병객의 에티켓 | 風文 | 2023.01.09 | 390 |
2746 | 그저 꾸준히 노력해 가되 | 風文 | 2023.01.08 | 320 |
2745 | 명상 등불 | 風文 | 2023.01.07 | 27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