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병수발
결혼생활 중
제일 힘들었던 때는
네 할머니의 병수발을 하던 몇 년이었다.
끼니때마다 밥을 떠먹이고, 소변을 받아내고,
심지어는 비닐장갑을 껴야 할 때마다 '내 엄마야,
불쌍한 우리 엄마!'라고 주문을 걸면 정말 내
엄마처럼 느껴졌어.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너만 있으면 된다"며 딸처럼 생각해
주셨으니 내 엄마가 맞았어.
- 김재용의《엄마의 주례사》중에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3944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92895 |
2773 | 모든 순간에 잘 살아야 한다 | 風文 | 2023.02.13 | 388 |
2772 | 일단 해보기 | 風文 | 2022.06.04 | 389 |
2771 | 삶을 풀어나갈 기회 | 風文 | 2022.12.10 | 389 |
2770 | 감사 훈련 | 風文 | 2023.11.09 | 389 |
2769 | 13. 아레스 | 風文 | 2023.11.10 | 389 |
2768 | 흥미진진한 이야기 | 風文 | 2023.07.29 | 390 |
2767 | 교실의 날씨 | 風文 | 2023.10.08 | 390 |
2766 | 6개월 입양아와 다섯 살 입양아 | 風文 | 2023.01.10 | 391 |
2765 | 탐험가들의 철저한 준비 | 風文 | 2023.03.10 | 391 |
2764 | 곡지(曲枝)가 있어야 심지(心志)도 굳어진다 | 風文 | 2023.04.06 | 391 |
2763 | 젊은이가 사라진 마을 | 風文 | 2023.04.25 | 391 |
2762 | 여기는 어디인가? | 風文 | 2021.10.31 | 392 |
2761 | 쉰다는 것 | 風文 | 2023.01.05 | 393 |
2760 |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 風文 | 2023.10.09 | 394 |
2759 | 달라이라마가 말하는 '종교의 역할' | 風文 | 2020.05.05 | 395 |
2758 | 토끼가 달아나니까 사자도 달아났다 | 風文 | 2022.02.24 | 397 |
2757 |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 | 風文 | 2022.05.18 | 397 |
2756 | 자기 암시를 하라 | 風文 | 2022.09.07 | 397 |
2755 | 음악으로 치유가 될까 | 風文 | 2022.01.12 | 398 |
2754 | 약속을 요구하라 | 주인장 | 2022.10.20 | 398 |
2753 | 올가을과 작년 가을 | 風文 | 2023.11.10 | 398 |
2752 | 인재 발탁 | 風文 | 2022.02.13 | 399 |
2751 | 공감 | 風文 | 2022.05.16 | 399 |
2750 | 일기가 가진 선한 면 | 風文 | 2022.05.26 | 399 |
2749 | '건강한 감정' 표현 | 風文 | 2023.09.21 | 3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