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2.09.14 15:29

토닥토닥

조회 수 9101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토닥토닥


나는 너를 토닥거리고
너는 나를 토닥거린다.
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하고
너는 자꾸 괜찮다고 말한다.
바람이 불어도 괜찮다.
혼자 있어도 괜찮다.
너는 자꾸 토닥거린다.
나도 자꾸 토닥거린다.
다 지나간다고 다 지나갈 거라고
토닥거리다가 잠든다.


- 김재진의《삶이 자꾸 아프다고 말할 때》에 실린 시<토닥토닥>(전문)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3734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2748
2773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中 - 베르나르 베르베르 바람의종 2008.01.15 9118
2772 개울과 바다 - 도종환 바람의종 2008.07.21 9109
2771 착한 사람 정말 많다 風文 2014.11.29 9107
» 토닥토닥 바람의종 2012.09.14 9101
2769 아름다움을 포착하는 능력 윤안젤로 2013.03.18 9100
2768 '병자'와 '힐러' 윤안젤로 2013.05.27 9087
2767 한계점 윤안젤로 2013.04.03 9086
2766 소리 風文 2014.11.12 9074
2765 칼국수 風文 2014.12.08 9064
2764 어느 한 가로수의 독백 - 우종영 風磬 2006.11.21 9053
2763 고흐에게 배워야 할 것 - 도종환 (72) 바람의종 2008.09.23 9051
2762 불사신 風文 2014.12.03 9048
2761 공기와 장소만 바꾸어도... 바람의종 2012.06.01 9042
2760 「성인용품점 도둑사건」(시인 신정민) 바람의종 2009.07.17 9026
2759 '짓다가 만 집'과 '짓고 있는 집' 윤안젤로 2013.03.28 8997
2758 관점 風文 2014.11.25 8997
2757 쉬어가라 바람의종 2012.05.18 8991
2756 청년의 가슴은 뛰어야 한다 風文 2014.08.18 8991
2755 들국화 한 송이 - 도종환 (78) 바람의종 2008.10.09 8988
2754 나를 바라보는 시간 風文 2015.07.26 8982
2753 '보이는 것 이상' 윤영환 2013.05.13 8962
2752 그대에게 의미있는 일 바람의종 2012.12.17 8962
2751 길 떠나는 상단(商團) 바람의종 2008.06.23 8949
2750 엄마의 기도상자 바람의종 2013.02.14 8937
2749 간절하지 않으면 꿈꾸지 마라 윤안젤로 2013.03.13 890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121 Next
/ 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