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8.11.22 03:14

이해

조회 수 6794 추천 수 1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장미경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이해


세상은 이렇게 넓고
어둠은 이렇게 깊고
그 한없는 재미와 슬픔을
나는 요즘 들어서야 비로소
내 이 손으로 이 눈으로 만지고 보게 된 것이다.

나는 행복해지고 싶다.

오랜시간
강바닥을 헤매는 고통보다는
손에 쥔 한 줌 사금에 마음을 빼앗긴다.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지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 요시모토 바나나의《키친-달빛 그림자》중에서 -


* 위로를 받기 보다는
이해를 바라는 마음이 클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공감도 이해도 얻지 못합니다.
나의 진심을 믿어주는 사람들이 그대로 자리하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염원할 뿐입니다.
그러면 저는 더욱 더 가벼워지고
점점 더 투명해질 것 같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3524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2534
319 응원 바람의종 2008.12.09 6210
318 겨울 준비 - 도종환 (104) 바람의종 2008.12.08 6500
317 배려 바람의종 2008.12.08 5811
316 대수롭지 않은 것의 힘 바람의종 2008.12.06 4483
315 인생 마라톤 바람의종 2008.12.06 5493
314 사랑할수록 바람의종 2008.12.06 7755
313 창조적인 삶 바람의종 2008.12.06 6330
312 내면의 어린아이 바람의종 2008.12.06 5769
311 얼마만의 휴식이던가? 바람의종 2008.12.06 5611
310 겨울기도 - 도종환 (103) 바람의종 2008.12.06 6504
309 오송회 사건과 보편적 정의 - 도종환 (102) 바람의종 2008.12.06 7129
308 그대 거기 있다고 슬퍼하지 마세요 (2) - 도종환 바람의종 2008.12.06 6281
307 그대 거기 있다고 슬퍼하지 마세요 (1) - 도종환 (100) 바람의종 2008.11.29 6107
306 벽을 허물자 바람의종 2008.11.29 8071
305 에너지 언어 바람의종 2008.11.28 6766
304 손을 잡아주세요 바람의종 2008.11.27 4761
303 십일월의 나무 - 도종환 (99) 바람의종 2008.11.26 6225
302 카지노자본주의 - 도종환 (98) 바람의종 2008.11.26 6652
301 기품 바람의종 2008.11.26 8413
300 돈이 아까워서 하는 말 바람의종 2008.11.26 5727
299 다음 단계로 발을 내딛는 용기 바람의종 2008.11.25 6148
298 상처 난 곳에 '호' 해주자 바람의종 2008.11.24 5155
» 이해 바람의종 2008.11.22 6794
296 글로 다 표현할 수 없을 것들이 너무나 많다 - 도종환 (97) 바람의종 2008.11.21 7081
295 침묵의 예술 바람의종 2008.11.21 708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 121 Next
/ 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