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06 08:18
어느 외과의사의 한계
조회 수 484 추천 수 0 댓글 0
어느 외과의사의 한계
그 지난한 기다림 속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각종 인공생명유지장치들을
총동원해 환자에게 쏟아붓는 것뿐이고, 그것은
치료를 '돕는' 일에 지나지 않는다. 내 힘으로만
환자를 살려낸다거나 살려냈다고 할 수 있는가
하는 물음에 나는 답할 수 없었다. 외과 의사로
살아가는 시간이 쌓여갈수록 외과 의사로서
나의 한계를 명백히 느꼈다.
- 이국종의《골든아워 1》중에서 -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각종 인공생명유지장치들을
총동원해 환자에게 쏟아붓는 것뿐이고, 그것은
치료를 '돕는' 일에 지나지 않는다. 내 힘으로만
환자를 살려낸다거나 살려냈다고 할 수 있는가
하는 물음에 나는 답할 수 없었다. 외과 의사로
살아가는 시간이 쌓여갈수록 외과 의사로서
나의 한계를 명백히 느꼈다.
- 이국종의《골든아워 1》중에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6737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95855 |
402 | 몸, '우주의 성전' | 風文 | 2019.08.23 | 539 |
401 | 대머리도 머리를 말린다? - 존 페카넨 | 風文 | 2022.10.24 | 539 |
400 | 몽당 빗자루 | 風文 | 2022.01.26 | 538 |
399 | 진면목을 요청하라 - 헬리스 브릿지 | 風文 | 2022.11.09 | 538 |
398 | 신에게 요청하라 1, 2 | 風文 | 2022.11.30 | 538 |
397 | 신에게 요청하라 3, 4, 5 | 風文 | 2022.12.01 | 538 |
396 | 짧은 치마, 빨간 립스틱 | 風文 | 2022.01.29 | 537 |
395 | 정열적으로 요청한 부부 - 젝키 밀러 | 風文 | 2022.08.30 | 537 |
394 | 80대 백발의 할머니 | 風文 | 2023.08.28 | 536 |
393 | 짐이 무거워진 이유 | 風文 | 2019.08.08 | 535 |
392 | 머리가 희끗희끗해졌으니 | 風文 | 2019.08.13 | 534 |
391 | 내 인생의 첫날 | 風文 | 2019.08.14 | 534 |
390 | 소설 같은 이야기 | 風文 | 2022.01.09 | 534 |
389 | 서두르면 '사이'를 놓친다 | 風文 | 2022.02.05 | 533 |
388 | '멋진 할머니'가 되는 꿈 | 風文 | 2023.04.03 | 532 |
387 | 빨래를 보면 다 보인다 | 風文 | 2023.08.04 | 532 |
386 | 공감 | 風文 | 2022.05.16 | 529 |
385 | 차 맛이 좋아요 | 風文 | 2022.12.14 | 529 |
384 | 탐험가들의 철저한 준비 | 風文 | 2023.03.10 | 529 |
383 | 젊은이가 사라진 마을 | 風文 | 2023.04.25 | 529 |
382 | 끝까지 가봐야 안다 | 風文 | 2019.08.13 | 528 |
381 |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 風文 | 2023.10.09 | 528 |
380 | 쾌감 호르몬 | 風文 | 2023.10.11 | 528 |
379 | 벚꽃이 눈부시다 | 風文 | 2022.04.28 | 527 |
378 | 따뜻한 맛! | 風文 | 2022.12.16 | 5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