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9.02.06 22:23

엄마의 주름

조회 수 5313 추천 수 1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엄마의 주름


엄마는 엄마 모습 그대로였다.
내가 평생동안 알던 엄마. 피부는 기름을 먹인
흑단 같고, 웃을 땐 앞니가 하나 없는 모습이다.
엄마는 많은 일을 겪었고 그로 인해 피부에는
지혜와 고난의 주름이 새겨져 있었다.
이마 주위의 주름은 크나큰 위엄을
느끼게 하며, 그것은 고난이
근심과는 다르다는 것을
말해준다.


- 와리스 디리ㆍ잔 다엠의《사막의 새벽》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3247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2232
394 악덕의 씨를 심는 교육 - 도종환 (133) 바람의종 2009.02.20 6645
393 이글루 바람의종 2009.02.19 6117
392 가까이 하면서도 물들지 않는 사람 - 도종환 (132) 바람의종 2009.02.18 6362
391 젊어지고 싶으면 사랑을 하라! 바람의종 2009.02.18 5755
390 흐린 하늘 흐린 세상 - 도종환 (131) 바람의종 2009.02.17 7610
389 상상력 바람의종 2009.02.17 6560
388 스트레스 바람의종 2009.02.14 5341
387 겨울 나무 - 도종환 (130) 바람의종 2009.02.14 9132
386 천애 고아 바람의종 2009.02.13 7318
385 천천히 걷기 바람의종 2009.02.12 6729
384 오늘 결정해야 할 일 바람의종 2009.02.12 5461
383 아, 얼마나 큰 죄를 짓고 있는 것인가요 (129) 바람의종 2009.02.12 4515
382 불타는 도시, 서울을 바라보며 - 도종환 (128) 바람의종 2009.02.09 5511
381 디테일을 생각하라 바람의종 2009.02.09 4478
380 소개장 바람의종 2009.02.08 5489
379 자작나무 - 도종환 (127) 바람의종 2009.02.06 8772
» 엄마의 주름 바람의종 2009.02.06 5313
377 불과 나무 - 도종환 (126) 바람의종 2009.02.04 6108
376 출발 시간 바람의종 2009.02.03 6981
375 세한도(歲寒圖) - 도종환 (125) 바람의종 2009.02.02 21284
374 기뻐 할 일 - 도종환 (124) 바람의종 2009.02.02 6076
373 핀란드의 아이들 - 도종환 (123) 바람의종 2009.02.02 8183
372 설날 - 도종환 바람의종 2009.02.02 5598
371 황무지 바람의종 2009.02.02 6335
370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방법 바람의종 2009.02.01 615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 121 Next
/ 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