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01 13:40
몸 따로 마음 따로
조회 수 4588 추천 수 14 댓글 0
몸 따로 마음 따로
낮에는 난민촌을 돌아보고
밤이면 호텔로 돌아와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푹신한 침대에 누워 있는 내 자신이 그렇게도 싫고
위선적일 수가 없습니다. 세상에 이런 고통스런 삶이
있다는 걸 모르고 살아온 내가 죄인이라고 울며
괴로워하면서도 지금의 이 푹신한 침대가
편안하게 느껴지는 몸 따로 마음 따로인
내가 정말 싫습니다.
- 김혜자의《꽃으로도 때리지 말라》중에서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12327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101765 |
435 | 자기 비하 | 바람의종 | 2009.03.27 | 6525 |
434 | 사랑하다 헤어질 때 | 바람의종 | 2009.03.26 | 5494 |
433 | 들은 꽃을 자라게 할 뿐, 소유하려 하지 않습니다 - 도종환 (147) | 바람의종 | 2009.03.26 | 5131 |
432 | 사람이 항상 고상할 필요는 없다 | 바람의종 | 2009.03.25 | 5513 |
431 | 2도 변화 | 바람의종 | 2009.03.24 | 7271 |
430 | 고맙고 대견한 꽃 - 도종환 (146) | 바람의종 | 2009.03.23 | 6979 |
429 | 꽃소식 - 도종환 (145) | 바람의종 | 2009.03.23 | 6159 |
428 | 점심시간에는 산책을 나가라 | 바람의종 | 2009.03.23 | 7012 |
427 | 당신이 희망입니다 | 바람의종 | 2009.03.23 | 4558 |
426 | 황홀한 끌림 | 바람의종 | 2009.03.23 | 7318 |
425 | 민들레 뿌리 - 도종환 (144) | 바람의종 | 2009.03.18 | 7601 |
424 | 그대도 나처럼 | 바람의종 | 2009.03.18 | 5276 |
423 | 대팻날을 갈아라 | 바람의종 | 2009.03.17 | 3728 |
422 | 꽃은 소리 없이 핍니다 - 도종환 (143) | 바람의종 | 2009.03.16 | 6111 |
421 | 책이 제일이다 | 바람의종 | 2009.03.16 | 6829 |
420 | 잘 살아라. 그것이 최고의 복수다 | 바람의종 | 2009.03.14 | 7116 |
419 | '사랑한다' | 바람의종 | 2009.03.14 | 6324 |
418 | 정신적 지주 | 바람의종 | 2009.03.14 | 6433 |
417 | 없는 돈을 털어서 책을 사라 | 바람의종 | 2009.03.14 | 4510 |
416 | 비교 | 바람의종 | 2009.03.14 | 4682 |
415 | 마음의 평화 | 바람의종 | 2009.03.14 | 4559 |
414 | 통찰력 | 바람의종 | 2009.03.14 | 7419 |
413 | 그래도 사랑하라 | 바람의종 | 2009.03.14 | 5219 |
412 | 봄은 처음의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 도종환 (142) | 바람의종 | 2009.03.14 | 5230 |
411 | 봄은 차례차례 옵니다 - 도종환 (141) | 바람의종 | 2009.03.14 | 6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