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너는 아니
꽃이 필 때 꽃이 질 때 사실은 참 아픈거래
친구야 봄비처럼 아파도 웃으면서
너에게 가고픈 내 맘 아니
우리 눈에 다 보이진 않지만
우리 귀에 다 들리진 않지만
이 세상엔 아픈 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선 눈물이 필요하다고
엄마가 혼잣말로 하시던 얘기가
자꾸 생각이 나는 날
이 세상엔 아픈 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선 눈물이 필요하다고
- 이해인의 시〈친구야 너는 아니〉중에서 -
- 노래 : 부활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6723 |
»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95837 |
477 | 산이 부른다 | 바람의종 | 2009.05.12 | 5610 |
476 | 부모가 되는 것 | 바람의종 | 2009.05.08 | 4510 |
475 | 직관 | 바람의종 | 2009.05.08 | 6605 |
474 | 시작과 끝 | 바람의종 | 2009.05.06 | 5011 |
473 | '철없는 꼬마' | 바람의종 | 2009.05.06 | 6162 |
472 | 여섯 개의 버찌씨 | 바람의종 | 2009.05.04 | 11006 |
471 | 비록 누더기처럼 되어버렸어도... | 바람의종 | 2009.05.04 | 4995 |
470 | 열린 눈 | 바람의종 | 2009.05.02 | 5298 |
469 | '듣기'의 두 방향 | 바람의종 | 2009.05.01 | 5625 |
468 | 숫사자의 3천번 짝짓기 | 바람의종 | 2009.04.30 | 6501 |
467 | 내려놓기 | 바람의종 | 2009.04.30 | 4833 |
466 |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 | 바람의종 | 2009.04.30 | 4555 |
465 | 한 번의 포옹 | 바람의종 | 2009.04.30 | 7263 |
464 | 단순한 지혜 | 바람의종 | 2009.04.30 | 5801 |
463 | 어머니라는 말만 들어도 눈물이 납니다 | 바람의종 | 2009.04.30 | 4653 |
462 | 태풍이 오면 | 바람의종 | 2009.04.30 | 6568 |
461 | 끊고 맺음이 분명한 사람 | 바람의종 | 2009.04.30 | 5542 |
460 | 몸이 하는 말 | 바람의종 | 2009.04.30 | 6137 |
459 | 1분 | 바람의종 | 2009.04.25 | 6324 |
458 | 할머니의 사랑 | 바람의종 | 2009.04.25 | 6298 |
457 | 한 번쯤은 | 바람의종 | 2009.04.25 | 8162 |
456 | 기다리지 말고 뛰어나가라 | 바람의종 | 2009.04.25 | 4739 |
455 | 잠들기 전에 | 바람의종 | 2009.04.25 | 7450 |
454 | 강해 보일 필요가 없다 | 바람의종 | 2009.04.25 | 5498 |
453 | 어루만지기 | 바람의종 | 2009.04.14 | 58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