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글자의 기록에서 시작된다.
기록이 없는 시대는 유사시대에 들지 못한다.
우리나라에도 정음 이전에 이미 자의 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이 기록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살아 움직이는 모습과
그 마음가짐을 잘 전해주지 못하고 있다.
향가와 같은 우리말의 기록은 그 분량이 너무나 적은데다가,
그것마저도 그 당시의 언어로 복원하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또 많은 한문 서적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으나, 이 기록들은
마치 중국 사람의 눈에 비친 우리나라 사람들의 모습과 감정을 그려놓은 것같이 느껴진다.
한 민족의 언어와 그 민족의 사고방식은 밀접하다.
한문의 기록은 중국적인 사고방식에 끌리지 않을 수 없도록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 겨레의 진정한 역사는 훈민정음의 창제와 더불어 시작될 것이다.
비로소 조선 사람의 살아 움직이는 모습이 바로 우리 눈앞에 나타날 것이며,
비로소 조선의 마음이 서로 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우리 역사에서
이 정음을 만든 것은 가장 중대한 사건이 될 것이다.
< 세종대왕 >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친구야 너는 아니
-
"내가 늘 함께하리라"
-
그렇게도 가까이!
-
임금의 어깨가 더욱 흔들렸다
-
「할머니가 다녀가셨다!」(시인 정끝별) 2009년 5월 25일_스무번째
-
얼룩말
-
말 한마디와 천냥 빚
-
「출근」(시인 김기택) 2009년 5월 22일_열아홉번째
-
「칠번출구」(시인 정끝별) 2009년 5월 21일_열여덟번째
-
역사적 순간
-
상사병(上司病)
-
「그 부자(父子)가 사는 법」(소설가 한창훈)
-
남모르게 흘린 땀과 눈물
-
「이런 웃음을 웃고 싶다」(시인 김기택)
-
「진한 눈물의 감동 속에도 웃음이 있다 」(시인 신달자)
-
'두번째 일'
-
왜 여행을 떠나는가
-
「첫날밤인데 우리 손잡고 잡시다」(시인 유안진)
-
「바람에 날리는 남자의 마음」(소설가 성석제)
-
「웃는 동물이 오래 산다」(시인 신달자)
-
놓아주기
-
행복한 하루
-
길 위에서
-
'남자다워야 한다'
-
「긴장되고 웃음이 있고 재미있으며 좀 가려운」(소설가 성석제)
-
마음껏 꿈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