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0.05.08 08:25

공전과 자전

조회 수 92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공전과 자전

아무리 친밀한 사람이어도
드러내기 싫고 침범당하기 싫은 부분은
분명히 존재한다. 지구와 달과 태양도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긴 시간 동안 한결같이 공전과
자전 거리를 유지하며 돌고 있다. 그 거리를
유지하는 일은 오랜 시간을 함께하기 위한
그들만의 규칙이었을 것이다. 하물며
길어봐야 백 년도 채 함께하지 못하는
인간의 사랑은 어떨까.


- 김혜령의《불안이라는 위안》중에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6316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5278
527 교환의 비밀: 가난은 어떻게 생겨났는가 바람의종 2008.04.22 6558
526 교실의 날씨 風文 2023.10.08 518
525 괴테는 왜 이탈리아에 갔을까? 風文 2023.12.07 378
524 괴로워하고 있나요? 風文 2019.08.24 543
523 괴로운 불면의 밤 風文 2024.02.24 194
522 괜찮은 어른 風文 2023.07.27 687
521 괜찮아요, 토닥토닥 風文 2015.07.03 5544
520 광고의 힘 風文 2023.03.14 566
519 관찰자 바람의종 2010.07.22 2671
518 관중과 포숙아를 아십니까? 風文 2020.07.04 991
517 관점에 따라서... 風文 2015.06.03 4072
516 관점 風文 2014.11.25 9009
515 관계 회복의 길 風文 2016.09.04 7049
514 과일 가게 아저씨가 의사보다 낫다 風文 2019.09.02 596
513 과식 바람의종 2013.01.21 7568
512 과거 風文 2014.08.11 9748
511 공포와 맞서 요청한 남자 - 마크 빅터 한센 風文 2022.09.01 544
» 공전과 자전 風文 2020.05.08 929
509 공유 바람의종 2010.06.11 4559
508 공명 바람의종 2011.08.12 4287
507 공기와 장소만 바꾸어도... 바람의종 2012.06.01 9054
506 공기가 좋은 숲속 길 風文 2019.08.29 643
505 공감 風文 2022.05.16 504
504 곱셈과 나눗셈 바람의종 2010.07.07 4481
503 곰팡이가 핀 '작은 빵 네 조각' 風文 2019.08.17 61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