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9.05.30 15:05

역경

조회 수 5677 추천 수 1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역경


원효처럼 타는 갈증이 있어야
해골에 담긴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타는 갈증이 있다고 하더라도
사물의 형상이 육안으로 분별되는 대낮이었다면
과연 원효가 해골에 담긴 물을 마실 수가 있었을까요.
아직 꽃잎이 가지 끝에 화사하게 남아 있는데
어찌 열매가 열리겠습니까.


- 이외수의《숨결》중에서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風文 2023.02.04 6282
공지 친구야 너는 아니 1 風文 2015.08.20 95218
527 교환의 비밀: 가난은 어떻게 생겨났는가 바람의종 2008.04.22 6558
526 교실의 날씨 風文 2023.10.08 517
525 괴테는 왜 이탈리아에 갔을까? 風文 2023.12.07 378
524 괴로워하고 있나요? 風文 2019.08.24 543
523 괴로운 불면의 밤 風文 2024.02.24 194
522 괜찮은 어른 風文 2023.07.27 687
521 괜찮아요, 토닥토닥 風文 2015.07.03 5544
520 광고의 힘 風文 2023.03.14 558
519 관찰자 바람의종 2010.07.22 2671
518 관중과 포숙아를 아십니까? 風文 2020.07.04 991
517 관점에 따라서... 風文 2015.06.03 4068
516 관점 風文 2014.11.25 9005
515 관계 회복의 길 風文 2016.09.04 7044
514 과일 가게 아저씨가 의사보다 낫다 風文 2019.09.02 596
513 과식 바람의종 2013.01.21 7568
512 과거 風文 2014.08.11 9748
511 공포와 맞서 요청한 남자 - 마크 빅터 한센 風文 2022.09.01 544
510 공전과 자전 風文 2020.05.08 920
509 공유 바람의종 2010.06.11 4559
508 공명 바람의종 2011.08.12 4287
507 공기와 장소만 바꾸어도... 바람의종 2012.06.01 9054
506 공기가 좋은 숲속 길 風文 2019.08.29 643
505 공감 風文 2022.05.16 504
504 곱셈과 나눗셈 바람의종 2010.07.07 4481
503 곰팡이가 핀 '작은 빵 네 조각' 風文 2019.08.17 61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 122 Next
/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