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길을 가네
먼 길을 걸어왔네
또 먼 길을 걸어가야 하네
내 세상의 길을 걸었네
한적한 들길을 걷기도 했고
붉은 산 황톳길을 걷기도 했네
가쁜 숨 몰아쉬며
가파른 산길을 오르기도 했고
시원한 바람의 길을 걷기도 했고
모랫바람 몰아치는
사막의 길을 걷기도 했었네
사람들은 모두
먼 길을 쉼 없이 가네
사람들은 그 길 위에서
사랑을 하고
희망을 노래하고 이별을 하고
끝없는 길을 걸어가네
삶의 머나 먼 길을
오늘도 걸어가네
- 정안면의《바람의 행로》에 실린 시 <먼 길을 가네>(전문)에서 -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공지 | 역대로 사람의 진정한 역사는 - 세종대왕 | 風文 | 2023.02.04 | 5902 |
| 공지 | 친구야 너는 아니 1 | 風文 | 2015.08.20 | 94796 |
| 527 | 평생 청년으로 사는 방법 | 風文 | 2019.06.10 | 568 |
| 526 | 외로움을 지켜주는 다리 | 風文 | 2019.06.19 | 566 |
| 525 | 풍족할 때 준비하라 | 風文 | 2019.08.26 | 566 |
| 524 | 이방인의 애국심 | 風文 | 2020.07.03 | 566 |
| 523 | 54. 성 | 風文 | 2021.10.14 | 566 |
| 522 | 신뢰의 문 | 風文 | 2022.02.06 | 565 |
| 521 |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다. | 風文 | 2022.08.18 | 565 |
| 520 | 울어야 하나 웃어야 하나 | 風文 | 2023.09.25 | 564 |
| 519 | 우리는 언제 성장하는가 | 風文 | 2023.05.17 | 563 |
| 518 | 인(仁) | 風文 | 2020.05.03 | 561 |
| 517 | 출근길 | 風文 | 2020.05.07 | 561 |
| 516 | 기억하는 삶 | 風文 | 2019.08.29 | 560 |
| 515 | 어둠 속에 감춰진 빛 | 風文 | 2020.05.16 | 560 |
| 514 | 오직 하나뿐인 돌멩이 | 風文 | 2022.02.13 | 560 |
| 513 | 억지로라도 밝게 웃자 | 風文 | 2020.05.05 | 559 |
| 512 | 음악으로 치유가 될까 | 風文 | 2022.01.12 | 559 |
| 511 | 살아있는 지중해 신화와 전설 - 고대문명 | 風文 | 2023.04.18 | 558 |
| 510 | 약속을 지키는지 하나만 봐도 | 風文 | 2023.06.07 | 558 |
| 509 | 몸과 마음의 '중간 자리' | 風文 | 2022.05.31 | 557 |
| 508 | 내가 놓치고 있는 것 | 風文 | 2023.04.21 | 557 |
| 507 | 균형 | 風文 | 2019.09.02 | 556 |
| 506 | '일을 위한 건강' | 風文 | 2022.02.10 | 556 |
| 505 | 광고의 힘 | 風文 | 2023.03.14 | 556 |
| 504 | 나의 미래 | 風文 | 2019.08.21 | 555 |
| 503 | 사람들이랑 어울려봐요 | 風文 | 2022.05.16 | 555 |